꽤 간단한 먹거리_잔치국수 (Feat. 휘슬러 냄비세트 20Cm 캐서롤)
다음에 수제비, 떡볶이 할 때 쓰려고 육수를 넉넉하게 만들어 얼려 놓았습니다
오늘 점심은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요런것 한번 할 때 멸치 육수를 넉넉하게 만들어서 얼려놓으면 다음에 수제비를 하거나 떡볶이 같은거 해 먹을 때 요긴하거든요. 그래서 점심도 해결할 겸 다음에 쓸 육수도 만들겸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었네요.
사실 잔치국수도, 수제비도, 떡볶이도 육수만 있다면 정말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임이 분명한데요. 간편하게 육수를 뽑을 수 있는 캡슐타입의 제품도 나와 있지만, 아무래도 뭐든 자기 입맛에 맞게 먹으려면 시간 있을 때 직접 멸치육수를 내려 놓는게 여러모로 나은 것 같습니다. ^^
한번 사 놓으면 죽을 때까지 쓴다는 독일제 휘슬러 오리지널 냄비세트 6종.
국내에서도 휘슬러 냄비세트는 혼수용품으로 입소문이 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거 사놓고 정말 여러모로 요긴하게 쓰고 있는데요. 저는 독일 제조품을 해외직구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10년간 A/S를 보증하지만, 냄비를 A/S 받을 일이 있을까 싶기도 했고, 쿠팡이나 해외 구매대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통하면 초기 불량에 대해서는 바로 환불이 가능했기 때문에 직구제품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저는 양품이 도착했고, 지금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
제가 구입한 휘슬러 오리지널 6종 스튜팟, 캐슬러 냄비세트는 사이즈와 종류가 다양해서 하고자하는 요리에 따라 냄비를 선택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가장 큰 스튜팟은 저희 어머니께서 집에 오시면 사골을 우려주실 때 주로 사용하곤 하십니다. ^^
제가 사용 중인 휘슬러 냄비에 대해 소개하자면,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서 제품 자체의 내구성이 매우 좋은 것을 우선 꼽을 수 있겠고, 무엇보다 현대적이고 예쁜 디자인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튜팟의 가장자리 푸어링 림이 넓고 완만하게 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국물이나 조리한 음식을 부을 때, 외부쪽에 지저분하게 묻지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휘슬러 냄비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요 손잡이인데요. 조리 중에 열이 과도하게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맨손으로 잡아도 뜨겁지 않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손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매트한 바디와 대비되는 유광 손잡이의 조화가 산뜻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꽤 무게감이 있는 묵직한 뚜껑도 무광과 유광의 손잡이가 조화롭게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모든 뚜껑들이 다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리 중에 내부에 맺힌 증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다시 조리 중인 내용물 쪽으로 떨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조리중에 사용한 식재료의 수분과 영양분이 그대로 모두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된 뚜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냄비 내부에는 리터(L)와 쿼트(QT) 단위로 계량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별도의 개량 도구를 쓰지 않아도 물의 양 조절이나 재료 분량 측정에 용이한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휘슬러 냄비세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 세트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모델 많으므로, 본인이 하실 요리에 적합한 구성품 조합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잔치국수도 먹을 겸 멸치 육수도 조금 넉넉하게 내려놓으려고 적당히 큰 사이즈인 20cm 캐서롤을 사용했습니다.
육수 내리는 동안 소면 삶고 씻는데 정신을 뺏기기도 했고, 20cm 캐서롤은 바디가 낮기도 해서 끓으면서 육수가 냄비 옆으로 넘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물론, 물을 많이 잡은 데다 뚜껑을 열어 놓고 육수를 내렸는데 끓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 탓이 크긴 합니다) 다음에 육수 내릴 땐, 바디가 높은 스튜팟을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뭐 어쨌거나 버섯과 마늘을 함께 곁들인 멸치육수는 적당히 진하게 잘 내려진것 같습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멸치육수 내릴 때 비린내 잡으려면 생강 작은거 한쪽을 넣어주시면 좋아요~~ ^^)
소면은 끓자마자 물에 씻어놓고 바로 양념장도 만들었습니다.
양념장은 간장, 쪽파, 고춧가루, 마늘, 청양고추, 깨소금 그리고 액젖을 조금 넣어 만들어 주고, 고소한 맛이 더해지도록 참기름도 조금 떨궈 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먹기에 앞서 사진 한 장 찰칵!!!
게 눈 감추듯 두 그릇을 뚝딱 해치워버렸습니다. ㅎㅎ
잔치국수는 육수와 양념장만 있다면, 정말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리고 양념장도 일부러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는데요. 두부 같은걸 삶거나 살짝 후라이팬에 데쳐 먹을 때도 함께 곁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점심 때 잔치국수를 해 먹고 남은 멸치육수는 이렇게 냉동실에 꽝꽝 얼려놓았는데요~ 다음에 수제비나 다른 요리할 때 바로 해동해서 쓰면 요긴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잔치국수로 점심도 해결할 겸, 다음에 맛있게 요리해 먹을수 있도록 육수도 조금 확보해둔 하루였네요. ^^
끝으로, 오늘 잔치국수용 육수를 내릴 때 사용한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