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DC '76183 배트케이브: 리들러와의 대결(Batcave: The Riddler Face-off)'(현재 최저가 82,630원)입니다.
총 브릭수 581개, 미니피겨 6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99,900원이에요.
발매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벌써 단종이 돼버렸더라고요.
DC의 영화 '더 배트맨' 관련 제품입니다.
브릭수에 비해서 박스는 좀 커 보였습니다.
배트케이브 컨셉의 제품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그나마 보이는 디자인이 잘 나온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기믹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다른 제품인 76181의 차량을 차고에 넣어줄 수 있어서 특이하게 느껴졌어요.
내용물은 인스, 스티커, 넘버 없는 봉지 1개, 1~5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5개입니다.
1번 봉지를 시작하면 배트맨과 브루스 웨인이 나옵니다.
둘이 같은 인물이지만 하나는 배트맨의 모습으로 들어가 있고 하나는 바이크를 타는 브루스 웨인로 나왔습니다.
브루스는 드리프터라는 닉네임이 붙어있고 검은색 헤드에 헬멧을 씌워줄 수도 있습니다.
둘 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크 헬멧의 모양이 특이해 옆 모습도 찍어봤어요.
배트맨 망토를 올려보면 등 프린팅이 예술로 들어갔습니다.
이 배트맨 프린팅이 너무 훌륭한데 제품이 큰 인기를 못 끌어서 그런지 다들 관심이 없으시더라고요ㅠㅠ
이제 간단히 바이크를 하나 만들어주고
배트케이브에 설치될 모니터와 책상, 의자 등을 만들어줍니다.
책상 위에 있는 문서는 신기방기하게 레고 돋보기로 보면 숨겨진 메시지가 보입니다.
세 장에 모두 다른 메시지가 숨어 있어요.
2번 봉지에서는 미피 없이 베트케이브의 중앙 부분 틀을 만들어줍니다.
메인이 되는 부분인데 모니터를 설치하거나 차고로 사용하게 될거에요.
살짝 돌려보면 리들러를 가두게 될 미니 감옥도 있습니다.
나중에 저 문에 쇠사슬을 달아주게 됩니다.
3번 봉지에서 리들러와 고든 국장이 나왔습니다.
기존 리들러의 모습이 늘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많이 어두워진 분위기에요.
고든 국장도 레고에서 존재감이 없었는데 좀 더 무게감 있게 표현된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고든 국장은 투페이스로 나왔고 리들러의 후드가 잘 프린팅 돼 있습니다.
이제 배트케이브에 높이를 더해줬습니다.
상단을 잘 보시면 '웨인 종착역'이라고 영어로 써 있는데 영화를 안봐서 잘 표현이 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살짝 돌려보면 오른쪽에 계단 아래에 아까 보신 리들러를 가둘 감옥이 있고 왼쪽에는 아무것도 없이 텅 빈 계단 밑 공간이 있습니다.
4번 봉지에서 왼쪽으로 모니터를 달아줬습니다.
지도가 나와 있는 것 같은데 좀 더 자세히 볼까요?
가까이에서 보니 모니터에는 물음표로 리들러의 이동 위치들이 표시되어 있고 작은 컴퓨터도 보입니다.
하단에 집게 브릭이 있어서 90도로 딱 접어 줄 수도 있어요.
마지막 5번 봉지에서 셀리나 카일과 알프레드가 나왔습니다.
셀리나 카일은 헤어를 빼고 헬멧으로 교체 가능하고 알프레드는 지팡이를 하나 들고 있네요.
둘 다 투페이스에 뒷면 프린팅은 비교적 평범합니다.
이제 배트케이브 오른쪽으로 각종 정비 도구를 구비해주면 됩니다.
역시나 집게 브릭이 있어서 90도로 접어줄 수 있어요.
이렇게 완성된 배트케이브입니다.
좌측 계단 밑 빈 공간은 결국 채워지지 않았군요ㅠㅠ
아까 1번 봉지에서 만들어준 3개의 모니터를 중앙 레일에 끼워주면 모든 조립은 끝입니다.
바이크와 미피까지 더해서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다양한 미피 구성이 제일 좋았어요.
구성만 다양한게 아니라 프린팅도 훌륭해서 전체적으로 미피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트케이브가 여전히 너무 허전하네요.
몇 가지 배트케이브 제품들을 조립해봤는데 늘 내부가 좀 아쉽습니다.
빈 공간, 놀리는 공간이 많아서 내부 활용을 못한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던 것 같아요.
브릭수도 많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조립의 재미도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피들의 높은 퀄리티를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제품이었어요.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DC ' 76183 배트케이브: 리들러와의 대결(Batcave: The Riddler Face-off)'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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