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13인치 노트북으로 웹서핑, 엑셀 작업을 하다보니 눈의 피로를 느꼈습니다.
모니터를 교체하기보다는 영양제를 먼저 찾았는데, 그러던 중 안경을 바꿀 계기가 되어 안과를 찾았습니다. 노안이라고 하네요. 그동안 눈에 무관심했던 것을 후회했습니다.
안경을 새로 맞추면서 함께 알파스캔 AOC 27B2H2를 주문했습니다.
혹시나 배송 중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외부 박스에 아무런 자국이 없어서 안도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패널을 감싸는 방식으로 박스가 포장되어서, 이정도면 혹시나 배송 중 충격을 받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기 위해 테이프를 자르는 곳에 어느 쪽이 전면부인지 표시도 되어있고, 박스를 오픈하는 방식도 박스 외부에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사용자를 위하는 회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외국어로 된 두꺼운 모니터 설명서가 있지만, 한글로 제작된 별도의 안내문이 있습니다.
설치할 때 주의할 사항부터 조립, 조절 방법, 노트북과 연결 및 각종 기능 사용법, 서비스 안내까지 이 한 장으로 충분합니다. 안내문을 따라 받침대를 조립하고, 노트북과 연결만 하니 바로
사용 가능하네요. 진작 구입할 걸 그랬습니다.
기본적인 이상 여부를 체크했는데, 휘점이나 암점이 전혀 없는 무결점 제품이 맞았습니다.
또한 모니터가 매우 얇고 베젤이 초슬림이기에 책상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덕분에 책상을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은 힘으로도 각도 조절이 부드럽게 되네요.
이 제품은 LG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믿음이 갔습니다. 알파스캔의 여러 모니터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다나와 표준모니터로 선정된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제 눈 건강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화면이 크고 시원할 뿐만 아니라 로우블루라이트, 플리커프리, 논글레어 3종세트로 눈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사용하던 노트북은 60Mhz의 주사율이었는데, 알파스캔 AOC B2H2는 100Mhz를 지원해서, 이제 노트북과 연결하여 100Mhz로 화면을 보고 있습니다.
고민은 눈건강만 버릴 뿐 당장 알파스캔 AOC B2H2를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