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습도가 올라가고 제습제/제습기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5월달만 되도 습도가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집안의 습도를 측정해보면 평균적으로 60%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네요. 몇일전 옷장을 정리했는데 약간 꿉꿉한 냄새가 나는거 같아 제습제를 새로 교체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습제 제품은 생활공작소 실리카겔 제습제 20g 입니다.
실리카겔.. 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염화칼슘과 함께 제습제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물질이죠.
주로 습기에 민감한 김같은 제품에 포장되어 들어가기도 하고요.
생활공작소 실리카겔 제습제 20g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재사용가능한 제습제라는점입니다.
염화칼슘을 사용한 제품들은 1회용이라 한번 사용하고 나면 버리고 리필하거나 교체를 하게 되는데 실리카겔 제품들은 습기 제거를 한 다음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재사용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무제한 사용가능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환경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인 제품입니다.
제품 구성은 20g 20개(현재 최저가 11,440원) 포장이 기본 구성입니다. 가격대는 20개 기준 1만원내외입니다.
[건조 후 재사용 가능]
일반 제습제와는 다른 점이죠.
[건조] 과정은 두가지가 가능합니다.
습도 낮고 햇빛이 좋은날 외부에서 말리듯이 건조하셔도 되고
집안이라면 전자레인지로 사용해 고온가열해서 습기를 날려 버리는 방법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 방식이 시간도 짧고 편하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상당히 뜨거워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박스 기본 구성은 20g 20개 구성입니다.
품질표시 사항에서 특별히 살펴볼 부분이 없는 단순한 제품입니다.
주요물질도 [실리카겔] 하나입니다.
대신 포장지가 중요합니다. 보통 도시락김같은곳에 들어가는 실리카겔은 재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비닐포장비슷한 포장지를 사용하는데 생활공작소 실리카겔 제습제 20g 제품은 재사용하는 제품이라 포장지로 부직포를 사용합니다.
습기를 빨아들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다시 습기를 내보내야하기때문에 양방향으로 습기 흡입/배출이 용이한 재질인 부직포를 사용합니다.
화학물질 기반의 제품이라 유통기한 대신 제품 제조일자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밀봉 포장되어 있어서 상관없기도 하지만 재사용 가능한 제품이라 제조일자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생활공작소 실리카겔 제습제 20g 제품 구성입니다.
실리카겔은 20g 5개씩 네봉지에 비닐포장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실리카겔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 부직포 재질의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리카겔 한봉지를 개봉하면 내부에 5봉지로 다시 개별포장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대략 5X6정도 크기이며 두께는 얇은편입니다.
한봉지 무게를 측정해보니 21g이 나오네요.
내용량 20g에 포장지 무게 1g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일단 무게는 칼갈이 지키고 있습니다.
요렇게 부직포 파우치안에 실리카겔을 넣어 옷장안이나 습기 제거가 필요한 곳에 그대로 놓아두면 됩니다.
실리카겔 제습제 포장지를 자세히 보시면 안에 색상이 다른 실리카겔이 섞여 있습니다.
습기가 없는 마른 상태라면 약간 투명한 노란색을 띄고
습기를 많이 흡수하게 되면 불투명한 녹색으로 변합니다.
습기흡수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게이터 역할을 하는 색상이 들어간 실리카겔입니다.
색상이 녹색으로 변하면 건조 과정을 통해 노란색으로 바꾼 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생활공작소 실리카겔 제습제 20g 제품은 일단 사용방법이 간단합니다.
그리고 염화칼슘 제품보다 좀 더 안전합니다.
염화칼슘을 사용한 제품들은 염화칼슘이 습기를 흡수해 액체로 변하게 되는데 액체를 모아 놓은 통이 넘어지면 옷감이 상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불안이나 옷 구석구석에 넣어두기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실리카겔 제품은 고체형 제품이라 어느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기를 흡수하더라도 액체로 변하지 않고 고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흘러 내리거나 옷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 없어서 안전하고 편합니다.
색상이 변하는 인디게이터를 포함하고 있어서 언제든 습기 흡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햇빛 건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다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작년부터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데 일단 습기 흡수력 자체는 좋은편이지만 습기를 흡수하는 양은 좀 적은 편입니다. 염화칼슘 제품과 비교하면 흡수량은 적고 흡수력은 비슷한 거 같습니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해 자주 건조/사용을 반복하면 흡수량은 어느 정도 해결은 됩니다.
재사용 횟수는 관리방법에 따라 좀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한 급격한 건조를 반복하면 수명이 좀 짧아지는편이라서 햇빛을 이용하거나 좀 낮은 온도에서 건조하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략 한봉지 기준 반복해서 사용하면 여름 한철은 충분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