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19 스파이더맨과 그린 고블린의 맥로봇 배틀(Spider-Man & Green Goblin Mech Battle)'입니다.
총 브릭수 296개, 미니피겨 2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29,900원이에요.
일반적인 캐릭터 1개 짜리 제품보다 당연히 사이즈는 큽니다.
구성이 2개의 캐릭터, 2개의 맥로봇이다보니 그리 보여드릴 것이 많지는 않겠네요.
뒷면에는 미니피겨들이 맥로봇에서 내려 있는 모습이 들어가 있고 스터드 슈터가 발사 된다는 기믹 설명도 있어요.
인스 2권, 1~3번까지 봉지 3개가 내용물의 전부입니다.
인스가 나눠져 있어서 두 명이 조립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1번 봉지에서 스파이더맨이 나왔습니다.
상체 프린팅이 섬세하고 팔에도 프린팅이 있네요.
반면 아무것도 없는 하반신은 조금 아쉽습니다.
뒷모습도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스파이더맨 맥로봇의 몸통과 다리까지 만들어주면 1번 봉지 완료입니다.
2번 봉지에서 맥로봇이 완성되면서 덩치가 엄청 커졌습니다.
팔이 마치 오랑우탄 같아서 비율에 맞지 않게 긴 면도 있어요.
뒷면에서 보면 좀 부실해보이네요.
앞과 뒤의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저 뾰족한 촉수 같은 부분에 눈이 많이 가는데 저는 파란색의 견갑이 눈에 띄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마감이 아주 깔끔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가락이 굉장히 특이하죠?
손톱 같이 보이는 검정색 브릭은 스케이트 날을 표현할 때 많이 쓰이는데 이렇게 뒤집어서 손톱으로 사용이 됐습니다.
가슴에 있는 문양은 프린팅 브릭입니다.
앞을 열어 미니피겨를 탑승시켜줄 수 있어요.
오랑우탄 완성ㅋㅋ
팔이 길어서 그런지 자꾸 유인원 종류가 생각나네요.
마지막 3번 봉지에서 그린 고블린이 나왔습니다.
웃고 있지만 살벌한 느낌의 얼굴, 누더기 같은 상의 프린팅이 좋았어요.
투페이스에 등 프린팅도 좋네요.
역시나 이 녀석도 하반신은 텅텅 비었습니다.
그리고 저 뾰족한 귀 모양과 모자의 구김 표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 이제 그린 고블린 맥로봇도 완성입니다.
이것도 살짝 팔이 길다고 느껴지는데 손이 워낙 커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뒷모습이 특이합니다.
그린 고블린의 모자처럼 뒤에 길쭉하게 뭐가 달려 있는데 무슨 용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어깨에는 두 개의 슈터가 달려 있습니다.
손가락은 3개, 발과 다리가 좀 얇아서 하체 부실 느낌이 있습니다.
역시나 가슴팍에 문양은 프린팅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탑승 완료~
가슴에도 눈이 달려 있어서 징그럽군요ㅎㅎ
그래도 머리가 달려 있으니 팔이 너무 길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아 놓은 완성샷입니다.
일단 정가 기준으로 보면 2개의 미니피겨, 2개의 맥로봇, 296개의 브릭수이다보니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은 것 같아요.
그린 고블린 맥로봇의 다리가 너무 부실해보이긴 했지만 스파이더맨 맥로봇은 모양도 특이하고 나름 튼실한 모습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 제품은 아니라 조립이 대단히 재밌지는 않은데 이 정도 구성이면 용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부분의 맥로봇 시리즈가 그렇듯이 스티커가 하나도 없이 프린팅으로 문양을 넣어준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19 스파이더맨과 그린 고블린의 맥로봇 배틀(Spider-Man & Green Goblin Mech Battle)'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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