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가격이 미쳐 날뛰는 시기에 돈 아낀다고 3060ti 광부에디션을 사용하다가
보조모니터의 화면이 종종 깨지는 증상이 발생하여 새로 그래픽카드 구입을 알아보는데
이건 뭐 가격이 할 말을 잃게 만드는군요.
그러던 중 XFX 라데온 RX 7900 GRE가 비록 엔비디아 하이엔드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 성능과
엔비디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가성비로 나와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튼튼하게 포장이 되어 배달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길쭉하네요. 유통사가 매우 평이 좋은 STCOM이라 안심입니다.
밀봉 테입이 양쪽으로 잘 붙어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SN 및 설치, 워런티에 대한 QR이 적힌 종이가 나오고
종이 밑에 있는 충격방지 스티로폼을 제거하면 정전기 방지 비닐에 들어있는 그래픽카드가
보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앞뒤로 보호비닐을 붙어있고
단자와 골드핑거에 보호캡도 잘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다. 3060Ti 이젠 안녕~~
요즘 유행하는 사이드 LED는 없지만 어차피 저는 강화유리 파손을 경험해봤던 사람으로서
강철판 패널을 사용하므로 아무 관계없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시스템이
CPU : Ryzen R9 5900X
RAM : 32GB 3200MHz
모니터 : 32인치 QHD, 22인치 FHD 듀얼모니터
라서 7900 GRE로도 충분하다 생각을 했고 역시나 매우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왔습니다.
세팅은 소위 라라랜드라 불리는 SAM과 AFMF만 활성화 했습니다.
평소 즐겨하는 파판을 실행시켜 봤는데
100프레임 정도 나온 저 스샷이 제일 낮은 편이고,
100프레임 밑으로는 떨어지는 것을 못 봤습니다.
보통은 120 프레임에서 200프레임 사이를 보이며,
높을 때는 240프레임까지 뽑아줍니다.
화면 깨짐도 없고 3팬이라 전에 쓰던 것 보다 훨씬 조용하고 좋네요.
이 정도 성능으로도 만족하지만 여러 설정들을 만져가면서 최고의 성능을 뽑아봐야겠습니다.
이런 좋은 그래픽카드를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