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80 스파이더맨 대 샌드맨: 마지막 전투(Spider-Man vs. Sandman: Final Battle)'(현재 최저가 49,690원)입니다.
총 브릭수 347개, 미니피겨 3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52,900원이에요.
바로 직전에 리뷰한 76261 제품과 합체가 가능해서 바로 리뷰 준비해봤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제품인데 굉장히 풍성해 보이는 박스 아트를 보여주네요.
미니피겨 3개 중에 76261 제품과 중복되지 않는 것은 리자드 하나 뿐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기믹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단독으로는 그리 멋지지 않아서 꼭 76261과 합체하시길 추천드려요.
내용물은 인스, 스티커, 1~3번까지 봉지 3개가 다에요.
스티커가 아주 소량만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피겨는 일렉트로, 리자드, 스파이더맨이 들어 있습니다.
일렉트로는 이미 다른 제품에서 나왔지만 이펙트 파츠가 약간 축소된 모습이라 좀 더 쉽게 컨트롤이 되더라고요.
리자드가 미니피겨로 처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반신과 하반신 프린팅이 약간 끊겨 있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뒷모습도 모두 프린팅이 잘 들어가 있어요.
셋 다 뒤통수가 드러나는 형태라 투페이스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벌크도 완성이 됐습니다.
밑판을 하나 만들고 그 위에 샌드맨을 만들어주는 것이 조립 과정의 전부인데 조립 자체가 재미 없지는 않았어요.
넘어지는 난간과 기둥의 표현이 잘 들어갔고 샌드맨의 형태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특이했던 것은 오른손과 왼손의 표현이 달랐던 부분이에요.
오른손은 손가락 끝이 둥글고 손바닥에 미니피겨를 쥐어줄 수 있도록 스터드도 튀어나와 있습니다.
왼손은 기존의 표현 방식을 그대로 써서 손가락 끝이 각져 있습니다.
이 난간은 바로 세워져 있는 것을 넘어트릴 수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원래 형태가 넘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돼 있더라고요.
포털은 투명 브릭을 이용해 미니피겨가 튀어나오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줄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제품인데도 은근히 디테일이 많아요.
뒷모습은 좀 이상하죠?ㅎㅎ
미니피겨들을 배치하니 허전한 부분들이 좀 채워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어제 보여드린 76261 제품을 가져와서 합체를 해줄게요.
중복 미니피겨들은 하나씩 빼줬습니다.
짜자잔~ 자유의 여신상 머리 뚜껑을 열고 나온 샌드맨과 미니피겨 리자드가 추가됐습니다.
이 제품은 일단 단독으로 사기엔 조금 애매해요.
미니피겨 구성이나 샌드맨의 모습이 나쁘지 않고 조립도 나름 재밌지만 기왕이면 76261 제품과 함께 구매하셔서 멋진 디오라마로 꾸며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신 분들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 제품이라 저는 두 제품을 다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으니 꼭 잘 검색해보시고 좋은 가격에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80 스파이더맨 대 샌드맨: 마지막 전투(Spider-Man vs. Sandman: Final Battle)'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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