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를 교체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생일 기념으로 나한테 선물을 하고자 모니터를 알아보던 중 MSI에서 모니터 이벤트를 한다는 내용을 보고 가장 화면이 큰 MSI MPG 491CQP QD-OLED 144 DQHD 울트라와이드 49인치 커브드 49인치모니터를 선택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컴퓨터용 책상에 가득 차는 모니터를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야 그 뜻을 이룰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으나 생각했던 것 만큼 세로 길이가 길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옆으로 길어서 그런지 아래 그림처럼 웹 화면을 세개를 띄워도 작업이 가능할 정도록 큰 화면은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바탕화면이 새로 산 MSI MPG 491CQP QD-OLED 144 DQHD 울트라와이드 49인치 커브드 49인치모니터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고르고 고르던 중 가장 사이즈가 적당히 비슷한 아래 사진으로 배경화면을 했더니 조금 봐줄만 했다.
전체적으로 제품 퀄리티는 만족하는 편이고 QD-OLED 제품은 처음이지만 기존의 LED보다는 조금더 진한 색감이 느껴지고 어두운 색도 좀더 어두워보이는 느낌이 들었다.(이건 주관적인 부분이라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와 같이 모니터를 설정하는 프로그램을 윈도우에 설치해서 설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매번 설정을 바꾸기 위해서 누르기 힘든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프로그램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듯 했다.
MSI MPG 491CQP QD-OLED 144 DQHD 울트라와이드 49인치 커브드 49인치모니터는 USB허브 지원과 USB-C PD 90W 충전을 지원하기에 구매하였다.
아래 이미지는 컴퓨터가 윈도우 컴퓨터와 맥을 둘다 동시에 사용하는 화면인데 왼쪽이 윈도우 오른쪽이 맥이다. 처음에 맥을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어서 매우 당황 했었는데 알고 보니 모니터 메뉴에 usb-c pd 충전 여부를 설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처음에는 불량인줄 알고 교환해야 하나 매우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는 제품이었다. 살짝 귀찮은 부분이라면 노트북을 닫은 상태에서 usb-c 케이블을 연결하면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것 같아 클램쉘 모드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처음에는 노트북 화면을 열고 usb-c 케이블을 여결한 다음에 노트북 전원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 닫아야 클램쉘 모드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 같다. (아니면 내 노트북에 배터리 설정이 잘못되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MSI MPG 491CQP QD-OLED 144 DQHD 울트라와이드 49인치 커브드 49인치모니터의 PBP와 PIP기능을 지원하고 KVM이 지원되어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맥과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이 모니터를 사기 전에 맥북에 어울리는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구매했었는데 이제 쓸모가 없을 거 같아 살짝 돈이 아까웠다.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 간간히 했던 디아블로 3 화면을 찍어보았다. 디아블로가 32:9 모니터를 지원한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게임 자체에서 지원하는 화면이 매끄럽지는 못했던 거 같다. 오히려 옆으로 길어서 그런지 위 아래가 조금 공간이 적어서 불편했다. 그리고 보통 아이템 저장할 때 보관함은 왼쪽에 내 주머니는 오른쪽에 있어서 같이 볼 때가 많은데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왔다 갔다 하는게 상당히 멀어서 불편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제품 퀄리티나 모니터 색감 화질은 매우 만족한다. 문서를 읽거나 웹 화면의 글자를 읽을 때 글자 읽기 편한 모드로 변경하면 좀 나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읽기 편한 모드로 해도 기존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편하지는 않아서 게임에 특화된 모니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MSI MPG 491CQP QD-OLED 144 DQHD 울트라와이드 49인치 커브드 49인치모니터를 살펴보았는데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약 다른 크기의 제품을 산다고 한다면 MSI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