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SI MAG 341CQP QD-OLED 모니터를 구매하여 9시간 가량 사용해본 뒤 후기 남깁니다.
기존 사용하던 타사 WFHD 모니터를 치워두고나서 새로 들여온 MAG 341CQP 모니터를 간신히 세워만 둔 상태에서 한숨 돌리는 시점입니다. 워낙 무거워서 조심조심 설치했습니다. 기존 모니터와는 무게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어느정도 정리한 뒤에 유튜브 1440p 영상들 몇 개 재생해보았습니다. 이전 사용하던 WFHD 모니터 대비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네요.
HDR은 MAG 341CQP 모니터에서 처음 설정해보는데, 맞게 설정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잠깐 구동해본 디아블로4 에서는 확실히 색감 차이를 보이더군요. 드라마틱하게 변한다기 보다는 터치를 더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휴대폰에서나 OLED를 사용해왔지 모니터로는 OLED 사용이 처음이라(그것도 QD-OLED), 설치 후 4시간 뒤 뜨는 픽셀 새로고침 알림이라던지 간간히 느껴지는 픽셀 시프트와 같은 동작들이 처음에는 적잖이 당황스러웠는데요. 아래 관련 게시물에서 얕게나마 정보를 득하고 난 이후에는 MAG 341CQP 모니터에 적용된 올레드 케어 2.0 기술들에 대한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그 필요성도 인지를 하게 되었습니다.(https://kr.msi.com/blog/are-qd-oled-monitors-worth-it)
(솔직히 화면 연속 사용 네 시간이면 한 번 쯤은 쉬어주는 것이 건강에도 좋지 싶습니다..)
MAG 341CQP 모니터의 OSD 설정을 이리저리 만져보며 궁금했던 기능&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위 글에 잘 소개되어있어 해당 항목을 인용하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픽셀 시프트(Pixel Shift): 설정된 간격(간격은 사용자 정의 가능)으로 화면 주변의 픽셀을 이동합니다. 이를 통해 새 이미지가 이전의 정적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회전할 수 있으므로 번인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픽셀/패널 새로 고침: 가끔 패널을 빠르게 새로 고침(픽셀 새로 고침) 또는 더 철저하게 새로 고침(패널 새로 고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OLED Care는 빠른 픽셀 새로 고침을 시작하기 위해 모니터를 4시간 연속 사용 중인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최대 3회 거부 가능).
정적 화면 감지: OLED Care 2.0이 설정된 시간 동안 화면의 정적 요소를 감지하면 해당 영역의 밝기가 자동으로 감소하여 번인을 방지합니다. 이 기간은 모니터의 OSD 메뉴에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경계 감지: 비디오와 같은 콘텐츠를 소비할 때 위와 아래에 검은색 막대가 있는 것을 발견했을 수 있습니다. OLED Care 2.0은 자동으로 이러한 검은색 막대를 감지하고 경계 근처의 휘도를 어둡게 합니다. 검은색 막대가 콘텐츠의 왼쪽과 오른쪽에 있으면 픽셀 시프트가 대신 수행됩니다.
작업 표시줄 감지: 데스크톱을 보거나 데스크톱 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화면에 항상 작업 표시줄이 있습니다. 올레드 케어 2.0은 작업 표시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해당 영역의 휘도를 어둡게 하여 번인을 방지합니다.
멀티 로고 감지: 화면에 자주 있는 콘텐츠의 정적 로고도 번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올레드 케어 2.0은 이러한 로고(화면에 여러 개 표시)와 희미한 밝기를 감지하여 패널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