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43인치 구글TV 스마트TV 이스트라 UC432QLED SMART THE MAXIMUM

L6 곰도라 24.08.18.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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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라 UC432QLED(현재 최저가 385,100원)는 QLED+ 스마트TV로 MT9617 칩셋을 탑재해 실행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며, 120Hz 터보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PC나 닌텐도, 플스 등을 연결하는 게임 목적으로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다나와 기준 약 38만원부터 시작하고 있어 스펙 기준 가성비가 꽤 좋은 신형 모델이기도 합니다.

외형 살펴보기

정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 상단에 COOCAA라고 적힌 로고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가죽은 아니고 단단한 플라스틱이며 기존 COOCAA TV를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뒷면은 중저가형 스마트TV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3등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선 1년에 약 31,000원의 전기세가(누진 구간 미반영) 나온다고 하는군요.

측면에서 봐도 얇은 형태는 아닌데 아랫 부분에 스피커가 눈에 띕니다. 양쪽에 하나씩 스피커 유닛이 장착되어 있으며 소리가 사이드 방향으로 넓게 퍼져나갈 수 있어 공간감이 조금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글 하단에서 영상과 함께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포트는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 뒷부분에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HDMI포트가 3개 있는데 1번은 HDMI 2.1(18Gbps) eARC 지원 단자라 사운드바 등을 연결시 활용하면 되고, 2번과 3번은 HDMI 2.1(48Gbps)로 연결됩니다.

그 외에도 USB포트를 통해 영상이나 사진 등을 재생할 수 있고, RF 동축 안테나 케이블 연결과 LAN 연결도 가능합니다.

스탠드는 매우 얇은 디자인이며 양쪽에 하나씩 뒤집힌 V자 모양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를 제외한 스마트TV의 무게가 약 7.7kg으로 한손으로 들어도 될 정도로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약 200g의 슬림한 스탠드로도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합니다.

사용 후기 - 기본기

처음 유무선 인터넷 연결과 함께 구글TV(스마트TV) 설정을 마치면 위와 같은 스마트 UI를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유튜브/티빙/디즈니플러스/애플TV 등에서 추천하는 컨텐츠들을 사용자에 맞게 자동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각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새로 올라오거나 인기있는 컨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앱은 리모컨의 방향키를 움직여 실행해도 되고 바로가기 키를 이용해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프라임 비디오/유튜브 등이 바로가기 모양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OTT 서비스에 맞게 활용할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앱을 실행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재생해보면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이 쉽게 체감됩니다. 이번 24년형 쿠카 구글TV에는 MT9617칩이 탑재되어 있으며 메모리도 DDR4 3GB로, 일반적인 구글TV와 비교해 업그레이드된 스펙입니다. 이전 버전이라 할 수 있는 MT9612가 탑재된 스마트TV도 사용해본 적 있는데 확실히 빨라진 것 같습니다.

특히 CPU는 A73-ARM Cortex로 이전 A53과 비교하면 최대 50%까지의 처리속도 향상이 가능하다고 하며, DDR4 메모리도 DDR3에 비해 최대 50%까지 전송속도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DDR4 메모리로 세대교체가 되면서 전력 소모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오른쪽에 빠른 설정도구가 열리기 때문에 입력신호를 변경하거나 화면과 소리, 와이파이 등을 변경할 때 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화질

FHD보다 더 선명한 QLED 스마트TV이기도 하고 물빠짐이나 화질저하 현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 고품질 패널이 탑재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쿠카의 카멜레온 익스트립 3.0 독자 화질 엔진이 탑재되어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색감도 쿠카 에코 퀀텀닷 기술이 있어 더욱 생생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빛반사로 인한 눈부심이나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현저히 적은 논 글레어 스크린이라, 햇빛이나 전등의 불빛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색감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편입니다. 물론 TV로 사용시 글레어 패널이 좀 더 선명하다는 것이 상식이지만 쿠카MAXIMUM 구글TV에는 특수 코팅이 적용되어 선명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앱 사용

구글TV이기 때문에 앱 설치와 사용이 쉽고 익숙한 편이며 엔터테인먼트/음악/플레이어/도구/라이프스타일/스포츠 등 익숙한 장르들에서 다양한 앱과 게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앱을 찾았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바로 설치 버튼을 눌러 설치할 수 있는데요. 이번엔 스마트TV이기 때문에 리모컨을 이용해 조작하면 됩니다.

웹 브라우저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접근 가능한 페이지를 열 때 활용하면 되며 네이버나 구글 등도 이상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음성 인식

리모컨의 구글 검색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에 대한 동의나 기본 설정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후부턴 이 버튼만 꾹 누르고 말하면 바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홈 화면이 열린 상태에서 바로 리모컨 음성검색 버튼을 누르고 [유튜브에서 미니언즈 예고편 찾아줘]라고 말하자 바로 유튜브의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음성검색이나 앱 사용 등 구글TV의 스마트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하다 보면 나만의 계정관리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언제든 계정 버튼을 눌러 새로운 구글TV 계정을 추가해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독립시켜 관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게임 연결

닌텐도 스위치나 플스5 등의 콘솔 게임기는 HDMI로 연결하면 되며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43인치 사이즈에 슬림베젤은 스펙보다 화면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들어 게임용으로 주로 활용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바일 연결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연결도 가능합니다. 이번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구글홈 앱을 설치하여 장치를 추가했는데, 지연시간이 거의 없이 바로 연결되어 화면을 볼 수 있었고, 이 상태에서 게임을 즐겨도 화면 딜레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인터넷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큰 화면으로 모바일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