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지음 진공쌀통을 2021년 12월에 구매를 했었는데 어느 정도 사용하다 보니 진공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너무 자주 진공펌프가 돌아가는 것 같아서 어느 날 유심히 살펴 보았더니 투명상태창이 진공때문에 깨져서 진공이 새고 있었다. 사용한지 몇달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1달인가로 기억하는데 1달이내면 배송비 무상으로 교환처리되지만 그 기간이 지나서 편도 배송비는 내야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편도 배송비 지급하고 제품을 A/S 보내서 교환처리 받았다.
그리고 얼마간 사용했는데 이게 이젠 램프 불은 들어오는데 진공펌프가 돌아가질 않는다. 몇 번 뚜껑을 손으로 두드리니 펌프가 돌아가더라. 근데 이 기계가 그렇게 버릇이 든 것인지 이젠 뚜껑을 닫아서는 펌프가 아예 돌지를 않고 매번 두드려 줘야 되더라. 이게 이 쌀통의 수명이 다해감을 나타내는 징조였는지 그렇게 몇차례 마지막 힘을 다해서 진공 펌프를 돌리더니 펌프가 사망을 하셨는지 이젠 망치로 두드려도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처음 펌프가 돌아가지 않을 때 혹시 선이 단락되었나 싶어서 뚜껑을 해체했더니 선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진공 펌프는 마데인차이나 특징의 어설픈 마무리를 해서 펌프 모터 양쪽을 나사로 고정하도록 되어 있었던 모양인데 한 쪽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데 다른 한 쪽은 나사도 없고 고정시킬 공간도 없이 공중에 떠 있더라. 그래서 혹시 이 문제 인가 해서 조금 위치를 틀어서 한 쪽에 나사로 고정을 해주고 조립했더니 한 두번 더 진공이 되더니 기어코 수명이 다하더라!!
국내에서 만들지도 않고 OEM 식으로 중국산을 마구 들여오는 것이 더 이상의 퀄리티를 진공쌀통에서 바랄 수 없겠다 싶어서 그냥 쌀통으로 사용하고 진공쌀통에 눈길을 두지 않다가 얼마전 쌀 보관에 대한 대책으로 다시 서칭하다가 사용이나 청소의 용이성을 기준으로 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건 진공은 잘 되는데 1시간여 지나면 진공이 풀려 버린다. 근데 진공 상태가 풀어지면 바로 다시 진공모드로 들어가야 되는데 진공 후 적당한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진공상태로 들어가지 않는다. 제품 하자인지 생산이 애초 잘 못 된 건지?? 그래서 교환한 제품까지 동일한 현상을 보이기에 환불 처리하고 어떤 블로그에서 한 번 보고 구매한 것이 LG 기술력의 조언으로 탄생한 "바라던" 이라는 진공 쌀통이다.
이 제품은 무선이 아니고 유선이다 그래서 배터리 고장에 대한 걱정은 일단 들었다. 그리고 지난 제품이 진공 잠금 장치가 반찬 뚜껑이 닫듯이 되어 있는 것에 반해서 이 제품은 진공 잠금 장치가 둥근 레버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나로그식으로 둥근 손잡이를 돌려서 잠금 상태로 들어간다. 뭔가 잠그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한달여 가 되어 가는 현재 까지 진공이 풀어지면 진공 펌프가 돌아가서 진공상태로 유지하면서 아무 탈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제발 이 제품은 돈 날렸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기본 사용기간은 채워 주길 바란다.
LED램프가 4개가 모두 켜져 있으면 제품이 온전한 진공상태라는 것이니 눈으로 확인하기가 편하다. 진공이 풀리면 알아서 다시 펌프가 작동되어 진공상태를 유지하더라. 가끔 한 번씩 램프만 켜져 있는 무진공상태가 아닌지 진공레버를 돌려 봤더니 공기가 스며들어가는 소리가 확연히 들리는 것이 램프가 확실한 진공상태를 나타내는 표시등이 되고 있더라...
버리자니 돈이 아까워서 첫 제품은 그냥 쌀통으로 두번 째 제품은 진공 쌀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만간 처음 제품은 버려지겠지만 ㅠㅠㅠ 돈 아깝다!!!
호구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내돈 내산 사용기를 올려 본다!!!
2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드리기 위해서 2 제품을 같이 사진에 올림
현재 진공능력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바라던 제품....
혹여나 또 다시 실망한다면.... 생각하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