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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KAV LUCKY 65 (주옥같지만....)

L6 파찌언니 24.11.25. 16:24:07

3,565 12

2024년 6월 ..

lucky65의 두번째 모델인 v2버전이 출시되었고 5개월이 넘는 시점에서 v1모델에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본제품은 Lucky65 v1에 대한 이야기와 v2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섞여있는 정도의 내용입니다.

Weikav사는 매니아층에서 최근 많이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복각..혹은 메이저 제품군에 대한 카피 라인업이 성공을 이루면서 그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컨셉의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Lucky65가 출시되었을때에도 이가격에 이정도 제품이 가능하다는것이 신기할정도의 설계와 디자인.

그리고 가격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성능이라함은 퍼포먼스의 능력보다는 타건감이나 타건음에대한 부분이겠지요.

Weikav 럭키65(Lucky65) 알루미늄 키보드

유,무선(3way) - 2.4g무선 , 블루투스5.0, type-유선연결

65% 배열 - 66키

보강판 - FR4

스위치 - 스웨그키 x 하이무 MP Linear(메탈폴)

마운트 - PCB 가스켓

하우징 - CNC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스위치 소켓 - 핫스왑

기판과 보강판 - 플렉스 컷

무게추 - 알루미늄

출시초반에는 Kit형식으로 판매하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각 소규모 브랜드의 oem이나 odm방식으로 스위치와 키캡이 포함된 다양한 컨셉과 컬러의 조합된 제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65% layout 의 66 Keys키보드입니다.

보강판 가스켓이아닌 PCB Gasket Mount방식이며 하우징은 CNC 아노다이징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핫스왑이 가능하며 PCB와 보강판모두 Flex Cuts이 적용되어있습니다.

v1의 후면에는 Aluminum gold weight적용되었으며 v1과 v2의 가장큰 차이점은 보강판과 후면 무게추재질과 위치변경에 있습니다.

v1의 기본 보강판은 PC(PP) Plate고 v2의 기본 보강판은 FR4 Plate입니다.

v1과 v2의 차이점인 보강판은 국내구매 대행이나 알리등에서 FR4보강판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고 타오등을 이용한다면 황동을 포함한 여러종류의 보강판을 따로 구입할수 있기에 설계상 두제품간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각종 흡음재를 투입해서 빠짐없는 폼떡빌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강판을 제외하면 크게 손볼것 없는 제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소규모 브랜드이기에 초반에는 자체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주문자 생산방식에 의존을 많이하는탓에 QC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이유로 v1의 경우 보강판의 재질이 PC와 PP가 혼재되어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기판은 Flex Cuts이지만 보강판은 Flex Cuts이 아닌경우도 있고 반대로 보강판은 Flex Cuts이지만 PCB가 Flex Cuts이 아닌 경우도 있을정도로 QC가 좋지 않았습니다.

해외및 국내의 평가를 보면 V1의 보강판인 PC나 PP기준으로 타건감이나 타건음의 큰영향은 없다고하지만 폼떡으로 제품을 빌드했을때에는 기대이상이라는 평가가 있는반면 폼을 뺀 노폼빌드를하면 재미를 보지 못하는 제품이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lucky65의 완벽한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보강판은 꼭, 최소 FR4이상으로 바꿔주는건 필수 요소라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v2에서는 기본 보강판이 FR4로 적용되어 출시되었습니다.

V1과 V2의 가장큰 차이 점으로 볼수 있는 후면 디자인입니다.

제품명에서 알수 있듯이 네잎 클로버 음각 각인이 되어있고 무게추가 중앙 가운데에 위치해있습니다.

디자인을 떠나서 V1과 V2의 구조를 동일선상에서 V2의 무게추는 상단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타건 밸런스는 확실히 V1이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램문제를 제외하고 본다면 V1의 타건감이나 밸런스가 V2에비해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역시 프로그램을 제외한다면 V1이 V2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LUCKY65의 보강판 교체는 필수라는 말이 많은 만큼 저역시 초기에 보강판을 교체했습니다.

가격은 1만원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며 PCB 가스켓 마운트라 교체는 더 용이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LUCKY65의 진가는 보강판을 교체함으로써 폼빌드나 노폼빌드 둘다 재미를 볼수 있으며 PCB에서 스플릿구현이 가능하기에 보강판을 스플릿용으로 교체하면 손쉽게 스플릿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별다는 튜닝없이 PARTS만 손봄으로써 다양한 커스텀을 할수 있으므로 이만한 재미를 줄수 있는 제품은 가격을 떠나서 몇 안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Lucky65는 블루투스5.0과 2.4G Wireless무선연결을 지원하며 Type-C 유선연결등 총 세 가지 연결 모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V1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것이 몇가지 있는데 호환성에 따른 불안한 무선연결은 불편함을 야기하는경우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위한 다양한 해결방법이 공존했는데 원인은 뭐같이 만들어놨던 소프트웨어와 pcb상의 설계미스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결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방법은 글 하단쪽에 서술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RGB LED를 선호하지 않기에 가장 소극적인 LED효과를 사용하지만 LUCKY65도 동적 RGB 백라이트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촌스러운 컬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효과를 변경할수 있지만 단축키를 이용해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Lucky65의 배터리는 37500mAh 리튬배터리로 최대 2~3주정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 아쉬운 용량이라고 할수 있고 밸런스상 한쪽 공간에만 들어가는 배터리 설계는 아쉽다고 할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유선 모드로 잠깐 사용하면 키보드 충전과 사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에 불편함은 적습니다.

LUCKY65의 가장 큰 문제는 Software에 있습니다.

정말 생각없이 만들었고 또 사후지원 역시 더할나위 없이 별로라 할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고 해결방법이라고 나온것들은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때문에 이좋은 제품을 소프트웨어및 PCB설계 미스때문에 많은부분을 까먹고 있다고 생각이됩니다.

크게 이상없이 사용하시는분도 계시지만 3대의 v1제품을 테스트하며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던지라 이상이있는 분들의 공통의견을 보면.

문제1. 2.4G 무선연결이 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체터링이 생긴다.

문제2. 블루투스 연결이 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체터링이 생긴다.

문제3. FN키위치가 변경되지 않는다.

문제4. 우측의 4개의 기능키중 일부키가 변경이 되지 않는다.

Operation Guide : https://weikav.com/weikav-lucky65-software/

Weikav Lucky65 Software : https://weikav.com/waikv-software/

LUCKY65는 초반에 여러가지를 신경써야합니다.

결과적으로는 호환성까지 생각해야하기때문에 WINDOWS11에서는 몇가지 문제가 생겨서 같은 환경에서 WINDOWS10이나 WINDOWS7에서는 문제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해결이 불가능할경우 OS를 옮기거나 다른 PC등에서 사용하셔야합니다.

따라서 사용하기전에 windows11에서 진행하기보다는 windows10이나 windows7에서 펌업이나 안정화를 진행한후 Windows11로 옮겨서 셋팅하시는걸 권장하고 이왕이면 usb3.0포트보다는 usb2.0포트로 펌업이나 프로그램셋업을 진행하기를 권장합니다.

펌웨어 업글하기 귀찮다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펌업이 되지 않은상태에서는 제품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펌업이나 프로그램설치는 필수입니다.

사용하기 전에는 아래순서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1. LUCKY65는 사용전 두번의 펌업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2.4G무선 사용을 위한 2.4G무선용 Dongle의 펌웨어를 업글해야합니다.

a. 업글할때에는 본체에 정말 아무 USB연결제품도 연결하지 않은상태 즉, USB단자에 달려있는 모든 USB제품을 뽑은 상태에서 진행해야하는데 키보드의 유무선 선택 토글을 유선으로 놓고 키보드를 동봉된 USB케이블로 연결한후 부팅을 진행합니다. 그후 부팅이 완료되면 키보드 케이블을 제거합니다.

b. 케이블 제거후에 2.4g무선 동글을 본체 후면 혹은 usb 2.0포트(없다면 3.0)에 연결시킨후 다운받아놓은 동글펌웨어를 설치후 성공하면 컴퓨터를 끕니다.

c. 컴퓨터를 끄고 펌업시킨 2.4g 무선동글을 뽑습니다.

d. 다시 키보드의 케이블을 연결한후 다시 부팅을 합니다.

e. 부팅이 완료된 뒤에 다시 키보드케이블을 제거했다 다시 케이블을 연결한후 FN+TAB키를 눌러 유선모드로 전환합니다.

2. 그후에 바로 받아놓은 키보드 펌웨어를 실행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합니다.

이순서만 지킨다면 2.4동글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키보드 펌웨어 업글도 정상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정상적으로 펌웨어 설치가 끝났다면 프로그램을 설치한후 사용하면 됩니다.

우CRTL키도 변경이 가능해지고 방향키 우측의 4개의 기능키 역시 변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펌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도 기본 프로그램상 LUCKY65의 FN키의 위치를 변경할수 없습니다. 이게 불편한점은 대부분 FN키의 위치가 ALT키(한/영변환키)이기때문에 FN를 변경할수 없다면 우CRTL키를 한영변환키(ALT)로 변경해야서 사용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실제 사용시 불편합니다.

그래서 같은 브랜드의 HJS AL65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FN키까지 변경이 가능하다라는 팁이 나와있는데 결정적으로 HJS AL65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FN키를 변경해서 사용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FN키는 변경이 가능하지만 무선연결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선사용은 포기해야합니다.

결국 HJS AL65프로그램을 이용해 FN키를 변경해서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무선사용은 포기하셔야하고, 처음부터 무선사용을 포기하고 유선만 연결해서 사용하실분이라면 배터리까지 빼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즉, 기본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한/영변환을 편하게 하실분은 네이버등에서 '한영전환 Shift+Space'를 검색하셔서 적용하시거나 '한영변환 단축키 변경'등으로 검색하셔서 변경하시는 방법을 사용하셔야합니다.

메뉴얼상 초기화는 fn+esc지만 설정이 완벽하게 초기화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프로그램의 설정란의 all reset를 진행하는게 안정적입니다.

LUCKY65의 2.4G의 무선및 블루투스의 신호가 약한편이므로 무선으로 사용하려면 2.4G무선및 블루투스모두 동글과 가깝게 사용해야하고 5G대역과 신호간섭이 심한 특징때문에 5G의 공유기가 있다면 5G의 대역폭을 내려놓고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Weikav Lucky65 Wireless Keyboard Kit

65% Campact Layout with 66 Keys

FR4 Plate

SW x Haimu MP Linear(Metal Pole) Switch.

PCB Gasket Mount

CNC Anodized Aluminum Body

Hot swappable

Anodized

PCB & Plate With Flex Cuts

Aluminum gold weight

이렇듯 완벽한 셋팅을 하고 정상동작하는 중에 간혹 유선이건 무선이건 채터링이 발생하시는분이 계실수 있는데 이럴때에는 키보드의 디바운스값을 모두 3~5로 변경함으로써 해결할수 있습니다.

디바운스변경은 lucky65프로그램-system항목에서 변경가능합니다.

간혹 안전모드에서 문제가 생기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럴경우 USB관련 전원관리 옵션에서 상시로 바꾸시고 장치관리자의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및 usb 2.0 & 3.1 확장 가능한 호스트 컨트롤러 모두 컴퓨터가 이 장치 끌 수 있음' 체크되어 있는 것 해제시키는게 좋습니다.

아울러 제어판의 키보드란에 들어가셔서 전원관리 옵션에서도 동일하게 설정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USB2.0포트가 없는경우 다이소가시면 USB2.0허브를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므로 활용하는것도 방법이라 할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