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파워를 교체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제품은 무려 1000와트급인 MSI A1000G입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10년의 무상보증입니다. 10년 전에 구매했던 파워도 그 당시 보증 기간이 가장 긴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이번에도 보증 기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결국, 제조사가 제품에 얼마나 자신 있는지 보증 기간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또 다른 이유는 가격이었습니다. 이벤트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평이 좋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만족스럽고, 추후 PCI나 ATX 같은 규격 지원도 확실해 업그레이드에도 용이할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파워를 교체한 뒤에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그래픽카드의 고주파 소음과 본체 소음이 90% 이상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저사양 본체에서도 이런 변화를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족감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