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한다. 1952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합작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지 67년 만이다. 1990년 전후로 세계를 석권했던 일본 반도체의 몰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 나온다.
일본 언론은 28일 파나소닉이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을 접고 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의 구조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반도체 제조·판매 자회사인 파나소닉 반도체 솔루션의 주식을 대만 반도체업체인 누모톤 테크놀로지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또 이스라엘 반도체와의 합작사인 파나소닉 타워재즈 세미컨던터도 판매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나소닉이 2020년 6월까지 반도체 자회사의 주식 전부를 2억50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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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와 히타치제작소의 반도체 사업 부문이 통합해 설립된 엘피다메모리는 2012년 파산했다. 또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의 반도체 부문을 합친 회사와 NEC 일렉트로닉스의 경영 통합으로 2010년 발족한 르네사스 테크놀로지는 올해 1~9월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는 “그나마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의 50%를 점유한 소니 정도”라면서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한 일본이 한국과 대만에 밀려 경쟁력을 잃었다”고 전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128183650452
삼성전자가 대단하긴 합니다.
이제 비메모리도 삼성이 분발해서 점유율 올려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