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최초 개시…“스마트폰만 있으면 OK”
출 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77760&ref=A
[앵커]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내일(24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나 도용 위험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의점에서 와인 한 병을 구매하려는 남성, 성인 인증을 해야 하는데, 꺼내든 건 신분증이 아닌 스마트폰입니다.
["신분증 좀 제시해주세요. 네, 확인됐습니다."]
화면에는 운전면허증과 똑같은 증명사진과, QR코드, 바코드가 그려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일(24일)부터 이동통신 가입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앱 '패스'에서 지문인식 등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등록하면, 몇 분만에 발급이 끝납니다.
[김성모/CU 홍보팀 대리 : "마스크를 쓰는 고객들이 많아서 얼굴 확인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위조된 신분증으로 구입한 술과 담배 같은 경우는 행정처분이 점주에게 부담되기 때문에..."]
기존 신분증과 달리, 생년월일과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는 숨겨져 있습니다.
캡처를 막기 위한 기술이 적용됐고, 30초가 지나면 화면은 자동으로 초기화됩니다.
발급 과정에서, 경찰청 서버와 정보를 주고 받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도 강화했습니다.
[김종민/SK텔레콤 패스신분증사업팀장 : "이용자 한 사람에 스마트폰 한 대에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했고요. 블록체인 기술 을 적용을 해서 위변조라든지 도용을 막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부터 운전면허시험장 27곳에서 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효과를 검증한 뒤 교통경찰 검문 등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요즘에는 정말 휴대폰만 가지고 다니면 다 되는 거 같네욤.
처음에 카드 이용할 때도 신기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능이 된 거 겉네욤
그리고 이제는 신분증도 새롭게 이용하는 방법이 생겼네요~
지갑을 잘 안들고 다닌다면 편리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