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내부 코드명을 '갤럭시 U'로 정하고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에서 원가를 줄이는 방안도 심각하게 검토 중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내년 2월에 출시할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가칭 '갤럭시 U'로 정하고 갤럭시 U1·갤럭시 U2·갤럭시 U3 등 3가지로 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U는 최상급이라는 뜻의 울트라(Ultra)와 더불어 한계를 초월한다는 의미의 언바운드(Unbound)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매년 2월 언팩 행사를 통해 출시하는 '갤럭시 S'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최상급 스마폰이다. 다만 이번에는 출고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원가절감 방안을 논의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디스플레이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받았다. 하지만 올초 출시했던 '갤럭시S20'이 부진한 흥행성적을 기록하면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주도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부품을 저럼한 외부 밴더로 다변화하는 등의 원가절감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삼성도 이제는 원가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