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조5398억·영업익 429억..전년比 1%·128% 증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소재기판·카메라모듈 사업 호조"
1274억 규모 신규시설투자 발표..구미사업장 기판라인 증설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룬 것이다. 특히 최대 고객인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5398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28.7%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14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애초 증권 업계가 예상한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4665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선전을 이어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까지 지속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글로벌 1등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차별화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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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이익이 나는게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