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륙의 실수’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중국 스마트폰 IT 회사인 샤오미를 수식할 때 쓰는 말입니다. 샤오미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다는 뜻을 담아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이지요.
IT 기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고 해도 대용량 보조배터리나 선풍기 등 샤오미의 제품을 한번쯤은 써봤거나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TV와 같은 대형 가전에서부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선풍기와 쓰레기통, 여행용 캐리어까지 알고보면 샤오미 제품의 라인업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입니다.
시장 반응도 괜찮은 편입니다. 소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높다는 점을 회사도 소비자도 인정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유독 국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제품이 있으니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유럽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해마다 점유율을 쑥쑥 키우며 명실공히 글로벌 4위로 우뚝 선 샤오미폰은 한국 시장에서는 존재감조차 미미합니다.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 스마트폰의 부진에 대한 기사입니다.
국내에서는 삼성, LG의 국산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이 든든하게
시장을 잡고 있어서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