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조 투입한 프로젝트, 자금 부족으로 중단…美 제재 강화도 악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갈 길 바쁜 중국 반도체 업계에 제동이 걸렸다.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가 자금 문제라는 암초를 만난 탓이다. 미국 제재에 이은 또 다른 악재다.
2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우한홍신반도체제조(HSMC)의 우한 반도체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생산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세우는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자금 부족으로 차질이 생겼다.
이번 공사는 우한을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총 1825억원위안(31조479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123억위안(약 19조3706억원)이 투입됐다. 2단계 공사도 계획됐지만, 1단계에서 중단되면서 시작도 못한 상태다.
자금 조달이 멈춘 이유는 HSMC가 환경 영향 보고서 등을 제공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과거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분쟁으로 착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38&aid=0002090893
중국이 지금 자금지원을 엄청 하는거 같은데 그걸로만 부족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