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MC 사업본부는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LG전자가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의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제조 부서 인원을 줄인데 이어 본격 인력 감축에 나서는 모양새다. 당시 LG전자는 평택 생산 인력 750여 명을 생활가전(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해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MC사업본부 직원은 지난 2018년 4014명에서 2019년 3824명, 2020년 3월 3820명, 6월 3784명으로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으로 인력 감축 현상이 본격화 되며 모바일 사업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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