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 폰인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 올 8월 공개 및 출시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삼성이 상반기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에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을 견제하는 역활을 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노트 시리즈 출시가 없기 때문에 이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로 아이폰 13을 견제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갤럭시 S21 FE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그런데 갤럭시 S21 FE의 경우는 반도체 수급 불안정 상황 때문에 삼성 역시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수급이 여의치 않아 이를 우선적으로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에 우선 투입하고, 갤럭시 S21 FE는 출시를 당초 예상되었던 8월 동시 출시가 어려워 추후 출시한다고 하죠. 그것도 미국이나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만 공급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스마트 폰 실적은 Z폴드3와 Z플립3에 S21 FE 이 세 가지 모델이 이끌어 주어야 하고, 이들이 애플의 아이폰 신 모델을 견제해 주어야 하는데, 문제는 폴더블 폰의 판매량이 노트 시리즈와는 비교할바가 안된다는거죠.
물론 작년까지는 사실상 폴더블 시장은 삼성만의 독주 체재라 시장 규모 확대에 제약이 있을 수 있었던 면도 없지 않습니다. 올해는 중국 비보와 오포가 폴더블을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을거 같긴 합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삼성이 올해 출시할 폴더블 폰의 가격이 하반기 삼성의 스마트 폰 실적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뭐 그래서인지 삼성이 폴더블 폰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기도 하구요.
현재까지 나온 소문으로는 Z폴드3는 대력 1600달러(약 180만원대), Z플립3는 1100~1400달러(약 120~150만원대)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120만원대까지 내려온다면 기존 플래그쉽 스마트 폰과 가격 격차가 상당히 좁혀지기 때문에 의미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거라고 보는거 같네요.
하긴 그러네요. 기존의 노트 시리즈 가격을 생각해보면 말이죠. 그걸 구매하실 분들이 노트 구매 대신 폴더블을 구매하시려면 말이죠. 하지만 Z플립3의 기본 모델이 120만정도에 출시된다고 해서 과연 노트 시리즈를 구매하시던 분들께서 이걸 구매하실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네요.
이 보다는 Z플립3에 s펜이 적용된다고 하니 이 녀석의 가격이 얼마나 하락하느냐가 관건일거 같은데 ...
왠지 올 하반기 삼성의 실적이 여의치 않을거 같고 애플의 돌풍이 아이폰 12에 이어 이어질거만 같아서 염려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