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다보면 종착역인 춘천 전전역이 김유정역입니다. 원랙 이름은 신남역이었는데 이 지역이 소설가 김유정님의 탄생지여서 춘천시에서 이곳에 김유정 문확관을 조성하면서 역명도 바꾸고 관광단지화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전철역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죠.
위 사진은 새롭게 조성된 경춘선 철로를 따라 조성된 전철역인 김유정이구요. 아래 사진이 김유정역 구 역사입니다.
예쁘죠. 그리고 전철 김유정역에서 내려 이곳 구 역사가 있는 곳으로 가다보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아래 사진의 드라마시티 춘천 조형물 입니다. 이영애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출연했던 신사임당이란 드라마가 모티브네요.
요런 예쁜 조형물도 있구요.
이렇게 구 김유정역사 건물 앞쪽에는 기관차와 열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고 뭐 여러가지 이벤트 공간으로 구역사 건물과 함께 꾸며져 있는데 매주 월요일을 개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철 김유정역 옆에는 레일바이크 시설이 운영중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해서 구 강촌역까지의 구간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이곳의 관광 코스는 경춘선 전철을 타고 오시는 것도 좋지만, 용산에서 출발하는 ITX 청춘 열차를 이용해서 김유정역의 바로 다음역인 남춘천역에서 하차하셔서, 다시 경춘선 전철을 갈아타고 한정거장 뒤쪽이 김유정역으로 오시는 겁니다.
ITX 청춘은 가운데 두 칸이 2층 열차로 되어 있는 관광열차로 2층 칸을 미리 예약해서 오시면 좋은 경관을 멋지게 구경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곳 김유정역에서 폐역이 되어 버린 구 김유정역을 둘러 보시고 멋진 사진도 찍으시고 이벤트 시설들도 이용하시고, 근처의 김유정 문확관도 둘러보신 후, 이곳의 맛집들 중 한 곳에서 식사를 즐기시고, 까페에서 차도 한잔
그런 후 폐쇄된 구 경춘선 철로를 이용해서 구성된 레일바이크를 타고 구 강촌역으로 오셔서, 이곳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김유정역으로 돌아 오시는 코스입니다.
ITX 청춘은 용산역을 출발해서 청량리, 상봉역 등 몇몇 역에만 정착하기 때문에 경춘선 전철을 타는거 보다 시간이 빨라 좋습니다. 비용은 더 들지만 대신 돌아오는 편도 시간을 잘 맞추어 미리 예약을 하셔야겠죠.
얼마남지 않은 이 여름 휴가의 추억을 이 곳에서 한번 담아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