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강남경찰서와 국립중앙도서관 사이 고개길을 넘어가다보면 고개를 가로 질러 양쪽으로 얕으막한 야산이라 해야 할지 동산이라 해야할지 그런 곳이 있고 그 사이로 바로 이런 다리가 하나 가로질러 놓여 있습니다.
누에다리라고 합니다. 이 다리의 좌측편이 몽마르뜨 공원이고 우측이 서리풀 공원입니다.
서리풀 공원의 숲길 입니다.
서리풀 공원은 그 아래쪽에 카톨릭대학교 병원이 위치해 있고 길 건너엔 강남고속터미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시발점이 강남고속터미널 길 건너 도로변에서 아파트와 카톨릭대 병원 사이의 길을 끼고 시작해 서리풀 공원을 통과해 위에 누에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서리풀 공원쪽에서 누에다리 건너편 몽마르뜨 공원쪽을 본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다리위에서 보면 이렇게 멀리 남산도 보이네요. 우측엔 카톨릭대 병원이구요.
좌측엔 국립중앙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오면 다리의 이름이 누에다리인지라 이렇게 누에고치 상징물이 있네요.
다리를 건너오니 몽마르뜨 공원이 펼쳐집니다.
이 날은 근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와서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저기 풍선들이 다 그 행사 관련한 겁니다.
이렇게 몽마르뜨 공원을 지나 방배역까지 산책로가 이어진다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엄두가 나질 않아, 인근에 업무차 왔다가 점심식사 후 여기까지만 돌고 돌아왔습니다.
서울시내에 이런 녹지 공간이 있는게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