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주도에 업무가 있어 비가 오는 와중에 출장을 다녀온 바 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때부터 흐리긴 했는데, 제주공항에 막 착륙을 하려고 하니 그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월요일 아침부터 일정이 있어 전날인 일요일에 미리 내려가 제주공항 인근인 제주시의 신제주쪽에 호텔을 잡고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이라 숙박객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일요일까지 제주에서 보내시고 월요일에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는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월요일 올라올 때 공항이 북새통이고 비행기도 꽉 찼더라구요.
뭐! 어째거나 비즈니스 맨들을 위한 1인용 방은 이미 다 나가고 없어서 결국 더 큰 방을 얻게 되었지만, 대신 호텔측에서 바다가쪽 오션뷰 방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16층에 있던 제 방 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공항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제주공항의 관제탑과 공항건물 그리고 주기장에 주기되어 있는 항공기들이 보이고, 더 멀리 제주 앞바다가 보이네요.
활주로쪽에 이륙하는 비행기가 있어 순간을 줌해서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제 폰이 워낙 구형인데다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한계가 있네요. 호텔 방의 창을 통해 찍는데다 날도 비가 오고 흐리다보니
그리고 호텔 방 창 밖으로 내다본 신제주 시내의 모습입니다.
이건 돌아오는 길에 제주공항 로비 천정에 걸려 있는 LED 고래 조형물 입니다. 눈길이 가서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