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위
내가 죽으면 한개의 바위가 되리라
아주 애련에 물들지않고
비와 바람에 깍이는데로
억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직질하여
드디어 생명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꿈꾸어도 말하지 않고
두쪽으로 깨뜨려저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요즈음 물질 우선주의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때
바위의 가르침이 떠 올라
유치환 시인님의 시한수 를 올려 봅니다
하얀 겨울산과 바위의 조합이 참 아름답고 멋지다고 봅니다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 이네요
모두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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