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을 이용해서 근방의 곤지암리조트를 이용해봤습니다.
날이 흐리고 불안하길래 걱정이 좀 됐었죠.
체크인을 위해 2시쯤 입장했는데 로비가 텅텅 비어있네요.
시설등의 활성화는 주말이 당연히 좋겠지만 조용히 화담숲을 보러왔기때문에 사람이 적은 평일에 오는게 거리두기나 산책하기에 더 좋은것 같습니다.
루지를 타기위한 코스입니다.
여름에 스키장을 활용하기위해서 이번에 개장을 했다는데 얼핏 짧아보이지만 직접 타보면 은근히 거리가 길었던것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표 두장을 구매하고 올라가기 위해 리프트탑승장으로 가면 보호장구를 타고 올라가게됩니다.
개방된채로 은근히 오래 올라가서 그런지 살짝 떨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엄청 떨렸습니다.
제 사진은 못찍어서 참 아쉬운데 그래도 와이프 사진은 몇장 건져줬네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15000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살짝 비싼느낌이 있지만 인생에 한번쯤 경험해본다 생각하시고 오시면 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타고 내려와서 방에 도착했는데 우중충한 날씨아니랄까봐 바로 비가 엄청 쏟아지더군요.
저때 잠깐 소나기가 엄청 퍼부었는데 날씨가 안도와주니 저때 타시던 분들이 안타까웠습니다.
날이 맑았으면 더 재미있게 탈 수 있으셨을텐데.
한시간정도 퍼붓던 날씨가 개고 리조트내 생태공원을 둘러봤습니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조성을 참 잘해둔것 같아요.
좋은 사진도 몇장 건질수 있었습니다.
마련된 포토존에서도 한장 찍었네요.
다음날 조식을 먹고 화담숲으로 출발했습니다.
큰 연못이 있고 저 기와집에서 간단한 막걸리 등 식사를 할수있는것 같던데 술이 절로 들어갈것같네요.
오리와 잉어도 눈에 띄네요.
숲을 올라가는동안 참 좋았습니다.
등산을 할때 흔하게 보는 자유로운 푸르른 나무들도 좋지만 관리가 되어있는 나무, 꽃들을 보니 다른 느낌으로 눈이 호강하게됩니다.
소나무숲도 둘러보고
자작나무숲도 참 좋았습니다.
꽤 높은곳에 올라가니 탁트인 전망이 보이는곳이 있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참. 글로 표현하기 참 어렵네요.
사진을 보다보니 다시한번 꼭 가고싶어지네요.
중간중간 시원한 폭포도 있고
마련된 포토존들도 많아 사진찍기 좋습니다.
마침 타이밍이 좋아서 화담숲을 평일에 잘 다녀온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용객분들이 많이 없으셔서 그런지 사진찍기도 수월하고 편하게 산책할수있었습니다.
지금 백신 맞으신 분들도 계시고 대기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텐데 마스크에서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화담숲을 다녀와서 일이 뭐라고 그동안 놀러다니지 못한게 미안할 정도로 많이 좋아하네요.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씩이라도 꼭 등산이나 좋은곳을 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댓글로 방문해보셨던곳중에 좋았던곳이 있으신분들은 서울 근방으로 하나씩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