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 역행으로 추리하는 게임을 하니까 재밌네요
더 포가튼 시티라고 해서 주인공이 기원후 1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로마의 작은 마을로 가서 추리하는 게 흥미로워요
게임 박스에서만 공식 한국어 버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이걸로 플레이하고 있어요
통신 3사 상관없이 할 수 있고 가입하니까 1개월 무료 이용
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할 수 없는 신전으로 내려가서 마주한 건 여러 황금 조각상...
사람 하나 없이 조각상들이 가득한 게 좀 으스스하네요
공통적으로 황금조각상들은 대부분 슬프하거나
두려움에 가득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리고 조각상 중 유일하게 대머리 조각상이던
인물을 맨 처음부터 만날 수 있더라고요?
본인을 갈레이우스라고 소개하면서 주인공에게
간단한 배경지식이나 현재 상황를 설명해줘요
그리고 현재 마을에 살고 있는 일부 주민들도 만나는데
다들 하나같이 치안 판사에 대한 평가를 한 마디를 남겨요
그리고 호리티우스는 황금률에 대해서 자신의 군생활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게 엄청 무서워요...
그렇게 치안 판사 센티우스를 만났는데
의외로 관대한 성격을 지닌 분이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이 끈떡지게 물어도
있는 그대로 다 답해주는 걸 보면 말이죠
나중에 황금률에 대한 집조사 및 탐문 허가도 해줬어요
마을에 있는 23명을 조사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