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에 다녀왔던 강원도네요.
그 당시에도 상당히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제는 마음 편하게 이곳을 다시 가서 그때의 편안함을 누리면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강원도는 바캉스시즌에 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한가하면서 바닷가 정취를 마음껏 즐기기에는 해수욕장 오프시즌 바로 다음에 가는게 제일 좋은거 같네요.
제주도 해수욕장은 얕은 수심에 깨끗한 모래사장이라 바닷물 색깔이 다르게 보이죠.
서해안은 대체로 얕은 수심이지만 뻘이 많은 바다라서 다소 뿌옇게 보이고요.
동해안은 약간 극과극인데
대부분 수심이 깊어지는 바닷가라 아주 진한 색상이기도 하지만
가끔 이렇게 얕은 바닷가에서 보면 제주도하고 비슷한 느낌을 주네요.
제가 갔던 9월에는 해수욕장에 정말 아무도 없었던 시기라서
파노라마를 찍어도 멋있네요.
요건 동해안 국도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바닷가 도로 아래쪽에 있는 유명한 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카페 옆으로 조금 올라가면 바닷가쪽으로 정자가 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있는 인생사진을 얻을수 있죠.
최근에 보니 사고가 자주 발생해서 그런지 현재는 들어가지못하게 막아놓은거 같네요.
사진이 아니라 마치 유화물감으로 그린 그림같은 색상이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