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3.0 버전의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한 콘텐츠 추가가 아니다. 전례 없는 스토리 전개와 시스템 도입으로 개척자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니카도르를 토벌하는 대서사시부터, 지식의 사도 더 헤르타의 등장, 그리고 황금의 후예 아글라이아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정까지.
새로운 시스템 "내가 쓰는 대로"와 동료 미미까지 합류해 더욱 풍성해진 여정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워프 이벤트와 복각 캐릭터, 출석 보상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놓칠 수 없다. 지금부터 펼쳐질 흥미진진한 모험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풍성한 3.0 버전 이벤트 라인업
3.0 버전의 이벤트는 정말 풍성하다. 꽃 피는 정원, 차원 분열 이벤트가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지하 궁전 수수께끼"부터 시작해 앰포리어스 지하에서 펼쳐지는 보물 사냥도 준비되어 있다. 개척자는 황금의 후예와 함께 신비한 지하 궁전에 도전해야 한다.
4층으로 나뉜 이곳에서 다양한 시험을 통과하며 보물을 획득할 기회가 생긴다. 이외에도 "일리아 여행기"라는 음유시인의 견문을 따라가며 탐사와 수집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새벽과 황혼의 두루마리"에서는 길을 잃은 아이를 도와 각지에 흩어진 두루마리를 찾아야 한다. 과정에서 도시 국가의 과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별의 선물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출석 체크만으로 10연차를 받을 수 있고, "미미의 선물" 이벤트를 통해 또 다른 10연차와 유물 초기화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PS5 Pro와 같은 현물 경품이 걸린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PS5 디스크 번들 패키지 개척자 에디션 발매도 예고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분쟁의 티탄, 니카도르를 잡아라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3.0 버전의 핵심은 개척 임무다. 개척자는 앰포리어스에서 "분쟁의 티탄" 니카도르를 토벌해야 한다. 3.0부터 3.7까지 이어질 긴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마치 한 편의 영웅 서사시 같은 느낌이다. 개척자는 "운명의 심연"이라는 지역에서 단항과 함께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그곳은 "운명의 세 티탄"을 믿는 성지로, 시간, 공간, 법칙을 관장하는 세 티탄이 세상을 엮어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영광이 퇴색해 황량한 곳으로 변했다. 개척자는 분쟁의 티탄의 군대와 마주하게 되며, 황금의 후예와 인연을 맺는다.
그리고 오크마라는 도시 국가로 초대받는다. 오크마는 부세의 티탄의 가호 아래 영원한 여명이 드리우는 곳으로, 개척 여정의 근거지가 된다. 이곳에는 "마모리얼 천궁"이라는 거대한 목욕탕이 있는데,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중요한 사교와 정치의 장으로 활용된다. 개척자는 3.0 버전에서 자신의 프라이빗 목욕실도 얻게 되어 현지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는다.
신규 시스템 눈길, 내가 쓰는 대로와 미미
개척 임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규 시스템 "내가 쓰는 대로"다. 개척자가 여정을 진행하며 얻게 되는 영감과 기억이 하나의 책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여정 속에서 개척자는 "이름 없는 추억"을 통해 영웅들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동료인 "미미"도 개척자의 곁을 지킨다. 미미는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투 중 아군이 에너지를 회복하면 미미도 함께 충전되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필살기 "가자, 미미!"는 강력한 손바닥으로 적을 내려치는 기술로 큰 피해를 준다.
전투 스킬 "너로 정했다!"는 미미를 소환해 전투 중에 큰 도움을 준다. 기억 개척자는 스킬 사용으로 아군의 행동 속도를 빠르게 하고, 미미가 더욱 강력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척자의 곁에 새롭게 등장한 동료는 전투뿐만 아니라 스토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식의 사도, 더 헤르타 등장
"지식의 사도" 더 헤르타도 등장한다. 그녀는 지니어스 클럽 #83의 일원으로, 은하 경계에 은거하는 천재다. 흥미로운 건 그녀의 본모습이 "더 헤르타"라는 점이다. 스타레일에 등장한 헤르타 인형은 본체의 일부에 불과하다.
헤르타는 얼음 속성의 "지식" 운명의 길 캐릭터로, 적에게 표식을 부여해 피해를 입히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자랑한다. 특히, 전투에서 "해독"이라는 스택을 쌓아가며 적에게 연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 돋보인다. 필살기 "마법이라고 했잖아"는 적의 스택을 정리해 큰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더 헤르타는 모든 적을 실험 대상으로 여기고, 전투 과정에서 여러 데이터를 축적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전장의 모든 적들이 연구 대상이라는 설정이 매우 독특하다. 헤르타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통해 스타레일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우아한 검술을 선보이는 아글라이아
황금의 후예 "아글라이아"도 3.0 버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낭만"의 신권을 짊어진 자로, 앰포리어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인물이다. 전투에서는 "기억 정령" 의상공을 소환해 함께 싸운다. 아글라이아는 우아한 검술과 춤을 추듯 적을 공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투에 임한다.
필살기 "춤추자, 운명의 의상공이여"를 사용하면, 그녀와 의상공이 동시에 적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힌다. 속도가 높을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는 메커니즘을 잘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글라이아는 신성하고 고귀한 존재지만 전장에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운다. 의상공과 함께 펼치는 전투 연출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끝으로 워프 이벤트와 복각 캐릭터도 대거 등장한다. 전반부에서는 ★5 캐릭터 더 헤르타와 ★5 광추 "추궁할 수 없는 곳을 향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동시에 "영사", "비소", "제이드" 등의 캐릭터가 복각된다. 후반부에는 "아글라이아"와 "부트힐", "로빈" 등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억 운명의 길을 걸어가는 캐릭터들을 위한 새로운 광추와 재료도 추가된다. 다양한 복각 이벤트와 함께 다채로운 보상이 준비되어 있어, 이번 업데이트는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풍성하다. 신규 유물 세트와 광추를 통해 개척자는 더욱 강력해질 수 있으며, 복각 캐릭터를 통해 전투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업데이트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즐기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