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쌍용차의 회생을 위해 추진중이 P플랜의 첫 단추인 대주주 마인드라의 현재 지분 감자를 통해 지분비율을 줄이는걸 인도중앙이 승인함에 따라 첫 고비는 넘겨 다음 단계 진행이 어떻게될지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관문이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계약 추진이 여의치 않을거 같다는 이야기들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네요.
쌍용차의 회생을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고비용이 앞으로도 투여되어야 하는 관계로 HAAH 측에서는 자신들이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하면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인 기간에 쌍용차를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용을 위해 추가 자금 지원을 산은에서 해 줄 것을 요청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산은에서 만약 자금 지원이 없다면 HAAH의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하지만 산은은 HAAH이 투자 결정이 있기전에 산은이 선제적으로 자금 지원을 결정할 의사는 없어 보이네요. 산은에 투자를 결정하도록 요청하기전에 쌍용차가 스스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HAAH로부터 투자 결정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고 보는거 같네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쉽지 않은거 같네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는거 같지도 않은데 그 사이 어떻게 이해관계자들간의 좋은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