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차량내 통신 방식을 기존의 CAN 방식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랜(LAN)이라고 부르는 공유기에 연결해 사용하시는 방식인 이더넷(Ethernet)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차량 내 4대 통합제어기 백본망은 모두 이더넷으로 교체하고, 하위 통신망은 데이터양에 따라 기존처럼 CAN과 이더넷을 섞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느군요.
CAN 방식이 최대 통신 속도가 10Mbps 정도인데 반해 이더넷은 더 높은 대역폭까지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고 일단 차량 내 통신에서는 기가비트급을 적용하는걸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100배 정도 속도 개선의 효과가 있을거 같네요.
현대차그룹이 얼마전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개발과 관련한 발표를 하더니 이번엔 차량 내 통신방식 변경 계획도 밝혔네요. 미래 자동차에게 있어서 내부 통신 속도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 적절한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