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장 내려오는 길에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어 생각했던거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어 부산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과정에서 저는 보통 왠간해서는 그게 고속도로던 다른 도로던 간에 2차선 도로로 1차선에 화물차들이 많아서 그걸 좀 앞질러 화물차 앞으로 나가기 위해 추월해서 일정 거리 이상을 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1차선을 잘 안타고 2차선을 타는 편이고, 그 이상의 다차선 도로라면 당연히 1차선은 안타고 다른 차선을 타면서 정속 주행을 하는 편 입니다.
근데 1차선에서 좀 천천히 가는 차량이 있었는데 다른 차가 그 뒤에 바짝 붙어서 비켜 달라는듯 달리더라구요. 근데 그 앞차는 속도를 높히거나 빨리 지나갈 수 있게 옆차선으로 비켜주지 않고 계속 그 속도로 달리는 겁니다.
저는 다른 차선에서 정속 주행이었는데 제가 정속으로 달리다 그걸 발견했으니 저보다 느리게 운행을 한거겠죠.
그런 상태로 상당한 거리를 달리던데 고속도로 위에서 그건 너무 위험한 주행이지 않나 싶네요.
그러다 사고 생기면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애먼 다른 분들에게까지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말이죠.
물론 뒤 차분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식으로 고속도로에서 계속 달리는건 좀 많이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그냥 옆으로 비껴서 그 앞으로 치고 나가시면 될텐데 ...
앞에분도 그렇게 정속보다 느리게 가실거면 추월 차선인 1차선은 비워주고 다른 차선으로 가셔야 할텐데 ... 뭐! 상황을 인식 못하셔서 그러셨을수도 있겠지만
지나가면서 보고 있자니 상당히 불안해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