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22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및 정책동향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도 3.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던 현대차와 기아가 2022년에는 4.6%로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아세안 시장은 사실상 일본계 자동차 회사들의 텃밭이자 독주 무대라 할 정도이죠. 2021년 73%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여주었고, 2022년에는 68.7%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여주는 시장입니다.
그런 일본계 자동차들과의 점유율 비교로 보면야 그것도 점유율이라고 할 정도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긴 하지만, 엄청난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아세안 시장에서 그래도 1년새 이 정도의 점유율 상승을 보여준건 괄목할만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이 시장에서 총 11만720대를 팔아 전년 대비 판매량에서 58.8%나 증가를 했다고 하니 증가세가 상당한거죠.
일본계와 지역 브랜드에 이어 현재는 3위를 달리고 있는 현기차가 앞으로 이런 추세를 쭉 더 이어가서 아세안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만 올려도 매출에 기여하는바가 상당할 거 같네요.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