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기존 모델 S와 모델 X의 일반형 모델보다 주행 가능 거리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1만달러(약 1,360만원) 낮춘 하위 트림 '스탠다드 레인지' 판매를 개시했다고 합니다.
미국 기준으로 모델 S 기본 모델이 375~405마일(약 600~651km)가 주행 가능한데 스탠다드 레인지의 경우는 298~320마일(약 480~515km)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델 X는 기본 모델이 330~348마일(약 531~560km)인데 반해 스탠다드 레인지는 255~269마일(약 410~433km)라고 하는군요.
기존 모델 S나 X와 하드웨어적인 차이는 없고 다만 주행거리만 인위적으로 조정한 것이라 업계에서는 이는 가격을 낮춤으로써 이들 두 모델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점유율을 확대하기위한 조치라고 보고 있네요.
어째거나 테슬라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 또는 확대를 위해 가격을 무기로 활용하고 있는거 같네요. 국내도 이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진바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