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 판매된 자동차 대수가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와 한국GM 3사의 경우 수입 자동차인 BMW와 벤츠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기간 BMW가 5만341대, 벤츠가 4만7405대를 판매한데 비해 KG모빌리티는 4만6915대, 한국GM이 2만6424대, 르노코리아가 1만5477대였습니다.
그나마 KG모빌리티는 벤츠와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었지만 다른 2곳은 격차가 상당하죠.
최근 몇년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다 국내 완성차 판매 1~2위는 부동의 현대와 기아이고, 3~4위권은 BMW와 벤츠의 싸움으로 자리하고, 국내 중견 3사의 경우는 그 경쟁에서조차도 밀려나는게 고착화되는게 아닐까 우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