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청소기'에도 트렌드가 있다! 어떤 제품이 인기만점일까? [차트뉴스]

2021.04.02. 18:43:59

4,217 1

관련상품: 샤오미 SHUNZAO 차량용 무선청소기 2세대 Z1 PRO (해외구매)

판매일시중단

센터페시아 사이 사이에 하얗게 내려앉은 먼지들, 매트에는 과자 부스러기에 강아지 털까지. 미세먼지가 가득한 실외보다 내 차 안이 더 지저분하다면, 차량용 청소기로 구석구석 깔끔히 청소해보자.

차량용 청소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청소기와 다르게 차에서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는 핸디형 청소기를 일컫는다. 이전에는 주로 시거잭을 통해 충전하거나 유선 제품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USB 타입 C 포트를 탑재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시중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수많은 차량용 청소기 중, 최근 트렌드에 걸맞은 제품을 찾고 싶다면 지금부터 차량용 청소기 차트뉴스에 대해 집중하자. 최근 차량용 청소기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그래프로 정리했다.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 그 이유는?

차량용 청소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다나와에서 판매된 차량용 청소기의 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서 2018년에는 전년 대비 +49%, 2019년 +10%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87%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2021년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월별 판매량(아래 차트)을 보면 올해 1월 2월은 예년보다 월등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상승 요인으로는 몇가지 가정을 꼽을 수 있다. 미세먼지가 꾸준히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차량용 청소기로 실내 세차를 하고자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차량용 청소기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인 세차장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므로, 셀프 세차를 시도하는 이들 또한 늘어났고, 이로인해 차량용 청소기가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샤오미 브랜드의 제품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요인 중 하나다. 샤오미를 포함해 샤오미 생태계의 아류 제품들 중 흡입력이 대부분 매우 10,000Pa 이상으로 매우 높다. 차량용 청소기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낮은 흡입력이 상당히 보완된 것. 가격대 또한 무난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봄철 황사, 겨울철 미세먼지에 따른 변화

월별로는 주로 3~5월, 그리고 9~12월까지 판매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봄철 황사와 가을~겨울의 미세먼지가 차량용 청소기 구매를 부추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해가 갈수록 판매량이 더욱 늘고 있는데 이는 점점 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환경적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

무선 >>>> 유선, 차이는 점점 더 벌어져

최초의 차량용 청소기들은 자동차 12V 시거잭에 연결하는 유선형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아직 차량용 청소기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전인 2017년과 2018년은 대부분 유선형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2019년에 들어오면서 샤오미 무선 차량용 청소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무선 제품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20년부터는 무선 제품이 유선 제품의 판매량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10대 중 6대는 7,001Pa 이상 제품

청소기의 흡입력은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다나와에서 판매된 차량용 청소기를 흡입력 순서로 줄 세운 결과, 흡입력 7,001Pa 이상 61%, 5,001~7,000Pa 26%, 4,001~5,000Pa 10%, 3,001~4,000Pa 2%, 3,000Pa 이하 1% 순으로 나타났다. 흡입력이 강할수록 판매량이 많고, 흡입력이 약할수록 판매량이 적게 나왔다.

고흡입력 제품의 인기는 매년 높아져

차량용 청소기 시장이 무르익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들의 스펙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7년에 판매된 차량용 청소기들은 흡입력이 대부분 3,001~4,000Pa에 머물렀으나, 2018년에는 4,001~5,000Pa 제품들이 가장 많았고, 2019년에는 3,001~4,000Pa는 거의 사라지고 새롭게 5,001~7,000Pa와 7,001Pa 이상급 제품들이 등장했다.

2020년에는 5,001~7,000Pa 제품들이 29%, 7,001Pa 이상급 제품들이 59%를 나눠 가지며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7,001Pa 이상급의 점유율이 71%로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브러시는 기본 제공되는 추세

부가기능이나 추가제공 부품들도 청소기의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다나와에서 판매된 차량용 청소기의 경우 대부분 기본적으로 솔 브러시(96%)와 틈새 브러시(93%)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제품의 경우 LED 라이트(41%)와 연장 호스(40%)를 탑재하여 어둡고 구석진 곳이 많은 차량 청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일부 차량용 청소기들은 고가의 무선 청소기에 적용되는 싸이클론 기능을 적용하여 흡입력을 강화하기도 하나, 그 수가 많지 않아 점유율은 9%에 불과했다.

대부분 제품이 20분 이상 사용 가능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무선 차량용 청소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대부분(약 46%) 1회 충전 시 26~30분의 사용 시간을 지닌 제품을 선택했다. 1회 충전 시 사용 시간 21~25분의 제품은 24%, 20분 이하의 제품은 11%에 불과했다.

무선 청소기는 1회 충전 시 사용 시간이 길수록 좋기 때문에, 소비자들 또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기 제품 BEST 5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다나와에서 판매된 차량용 청소기들은 대부분 샤오미 또는 샤오미 생태계에 속하는 아류 제품들이었다.

해당 기간 동안 23%의 판매량 점유율로 인기순위 1위에 오른 샤오미 SHUNZAO 차량용 무선 청소기 2세대 Z1 PRO는 최대출력 120W, 12,000Pa의 흡입력의 강력한 제품으로 구매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USB Type-C로 충전하며 2시간 30분 충전시 최대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링크)

2위는 샤오미 CLEANFLY 차량용 무선 청소기 3세대다. 2020년 2월 출시했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차량용 무선 청소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축에 속하는 16,800Pa의 흡입력이 무기다. 스테인리스 필터에 내부는 헤파필터를 장착하여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오지 않고 1회 충전시 25분 사용할 수 있어서 차량 내부를 1회 청소하기에 충분한 사용시간을 보유했다. (링크)

3위는 12%의 판매량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 SHUNZAO 차량용 무선청소기 2세대 Z1이다. PRO에 비해 흡입력은 다소 낮지만 7,000Pa로 기존 저가형 무선청소기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 청소에 부족함이 없고, 30분에 이르는 긴 사용시간과 PRO 대비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링크)

샤오미 공식 제품인 샤오미 미지아 차량용 핸디 무선 청소기도 6%로 4위에 올랐다. 최대 13,000Pa의 강력한 흡입력을 보유했고, 2단 세기 조절이 가능해서 1회 충전으로 최대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추가노즐은 틈새용 노즐과 솔브러쉬를 기본 제공한다. (링크)

카렉스 파워스톰 미니 무선청소기는 비 샤오미 제품이자 유선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인기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정용 무선청소기와 비슷한 외형으로 손에 들고 청소하기 쉽다는 평이다. 6,000Pa의 흡입력과 헤파필터, 다양한 추가노즐을 제공한다. 유선 제품이지만 코드 길이가 4.5m로 길어서 무선과 별 차이 없는 사용성이 장점이다. (링크)

기획, 편집 / 조은혜 joeun@danawa.com

글 / 양윤정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태그: 차량용 청소기 샤오미 SHUNZAO 차량용 무선 청소기 2세대 Z1 PRO 샤오미 CLEANFLY 차량용 무선 청소기 3세대 샤오미 SHUNZAO 차량용 무선청소기 2세대 Z1 샤오미 미지아 차량용 핸디 무선 청소기 카렉스 파워스톰 미니 무선청소기

저작권 안내

CC 라이선스 적용(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자 표시(저작자의 이름, 출처 등 저작자를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비영리(저작물을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영리 목적 이용 시 별도 계약 필요) 변경금지(저작물을 변경하거나 저작물을 이용한 2차 저작물 제작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