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귀찮은 자동화맨입니다.
이전에 제미나이와 챗GPT로 모닝 브리핑 자동화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클로드 버전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제미나이랑 챗GPT로도 가능한데 클로드는 뭐가 좋냐,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브리핑을 보내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바로 알려드립니다.
결과부터 보면

매일 아침 7시,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에 두 통의 브리핑이 도착합니다.
첫 번째 브리핑은 하루 준비용입니다.
오전·오후 날씨, 일정, 할 일, 생일인 친구까지 알려주죠.
일정이랑 할 일, 생일인 친구는 카카오톡 캘린더에서 그대로 끌어옵니다.
날씨는 기상청에서 가져오고요.
두 번째 브리핑은 관심 분야 뉴스.
저는 챗GPT·제미나이·클로드로 잡았는데, 각자의 관심사로 바꾸면 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채널이 카톡 하나라는 것 입니다.
다른 AI 자동화는 결과를 보려면 AI 앱에 들어가야 하는데, AI 대화창이 쌓여 있으면 로딩부터 버벅이더라구요.
아침에 그거 기다리고 있으면 자동화한 보람이 없죠.

카톡 나와의 채팅방은 그냥 바로 열립니다.
그리고 어차피 카톡은 일어나면 관성적으로 열어보는 앱 아닌가요?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먼저 클로드에 플레이 MCP를 연동해야 합니다.
플레이 MCP는 카카오가 공식으로 제공하는 MCP를 말하는데요.
MCP는 간단하게 말해서 클로드한테 카카오톡 기능을 쥐여주는 연결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 MCP 하나에 카카오톡 캘린더 읽기, 나에게 톡 보내기, 네이버 검색이 다 들어 있어요.
구글에서 플레이 MCP를 검색한 다음에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한 다음 3가지를 검색해 도구함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 나챗방
- 톡캘린더
- 네이버 검색

이제 클로드 설정에서 커넥터 메뉴에 들어가 플레이 MCP를 추가하고,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권한을 허용하면 끝입니다.
한 번만 해두면 됩니다.
플레이 MCP 연동을 완료 했다면 제가 사용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이렇게 명령하세요.
플레이 MCP로 매일 아침 7시에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브리핑 2통을 보내는 예약 작업을 만들어줘.
1통: 오전 날씨 / 오후 날씨 / 오늘 일정 / 오늘 할 일 / 오늘 생일친구
해당 항목이 없으면 "없음"으로 표기.
- 날씨는 기상청 데이터에서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활용할 것
2통: 하루동안 발행된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뉴스 3건.
- 1순위로 공식 뉴스룸에서 가져오고, 2순위로는 네이버 뉴스 검색으로 보완.
- 신규 출시·기능 업데이트 소식만 가져올 것
- 제외: 벤치마크 비교, 주가·실적, 사건사고, 채용·인사, 연구 에세이 소식은 제외
여기서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작업을 클로드 워크에서 해야 합니다.
클로드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게 하는 기능은 클로드 워크에서 가능하거든요.
일반 대화창에서 진행하면 일회성 실행만 하고 끝나버립니다.

여기까지 마쳤다면 클로드 '예정됨' 메뉴에 자동화 항목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정됨' 메뉴에서 지금 실행 버튼을 눌러
카톡 두 통이 실제로 도착하는지 확인하세요.
물론 저도 한 번에 자동화 세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브리핑 두 통 고정

처음엔 채팅창 하나에 다 담으려고 했습니다.
원하는 조건과 관심 뉴스를 함께 보내라고 했더니, 카톡이 대화창 여러 개로 쪼개져서 도착했습니다.
한 번에 훑어보기 영 불편했죠.
원인은 글자 수였습니다.
PlayMCP의 '나에게 보내기'는 메시지 하나에 200자까지만 담을 수 있거든요.
일정과 뉴스를 하나에 몰아넣으면 이 한도를 넘어 여러 통으로 나뉘어 발송됩니다.

그래서 브리핑을 두 개로 설계했습니다.
1번 대화창에는 일정만, 2번 대화창에는 뉴스만 담습니다.
각각 200자 안에 들어가니 쪼개질 일이 없고, 두 통이 나란히 오니 읽는 순서도 분명합니다.
뉴스가 필요 없다면 프롬프트에서 2번 항목을 통째로 빼고 일정만 받으셔도 됩니다.
예약 발송 실패
첫 자동 발송부터 실패했습니다. 7시가 지나도 카톡이 안 오더라구요.
클로드를 열어보니 "승인이 필요합니다"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예약은 제대로 돌았는데, 첫 도구 호출에서 승인을 기다리다 그대로 서 있었던 거죠.

원인은 플레이 MCP 권한이었습니다. 매번 물어보게 되어 있었던 겁니다.
커넥터 설정에서 플레이 MCP 권한을 항상 허용으로 바꾸고,
프롬프트에 이 문장도 넣었습니다.
승인이나 연결 오류로 실패하면
기다리지 말고 즉시 재시도한다(최대 3회). 그래도 안 되면 그 항목만
"없음"으로 처리하고 진행한다. 어떤 경우에도 두 통은 반드시 전송한다.
그 이후에는 문제 없이 예약한 시간마다 브리핑 메시지가 잘 오고 있습니다.
최종 결론

앞서 챗GPT와 제미나이 버전도 만들어봤으니, 셋을 나란히 놓고 정리해봤습니다.
챗GPT가 제일 쉽습니다.
예약 메뉴에서 구글 캘린더만 붙이면 끝이에요.
대신 브리핑을 보려면 매번 챗GPT 앱에 들어가야 하죠.
제미나이는 구글 캘린더랑 메일이 알아서 붙는 게 편했습니다. 문제는 팩트였어요.
축구 점수를 4:0이라고 보내줬는데 실제로는 6:4였습니다.
팩트가 틀리면 안 보느니만 못하죠. 제일 추천하지 않습니다.
클로드는 플레이 MCP 연결이 있어서 세팅이 좀 더 걸립니다.
제가 소개한 프롬프트를 그대로 쓰시면 10분이면 되고요.
그래도 지금은 클로드 버전만 씁니다.
카톡 하나만 확인하면 된다는 압도적인 편의성이 있으니까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단 빨리 써보고 싶다 → 챗GPT
구글 캘린더·지메일을 주로 쓴다 → 제미나이
카톡 하나로 해결하고 싶다 → 클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