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오산에서 컴퓨터 가게를 자그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1년정도 됐네요.
그리고 1년동안 ECS 메인보드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이 나쁘지는 않아서요.
그런데 이번에 황당해도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3/27일 아이클X에서 메인보드를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28일에 배송 도착이 됐구요.
바로 사용을 하려고 산건 아니라서 일단 그냥 뒀습니다.
4/1일 일요일에 할것도 없고 해서 테스트겸 조립을 했는데 보드 작동이 안되더군요.
예전에도 불량이 한두번 있었던터라 램 갈아끼워보고 안되길래 포장해 뒀다가 2일에 택배 접수해서 3일에 보냈습니다.
아이클X쪽으로 보냈죠. 구매처이고, 구매일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었구요.
일주일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ECS쪽에서 아직 안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알겠습니다. 하고 끊고 13일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보드 왜 안오냐구요.
아이클럽에서 하는 얘기가 보드 뒤에가 다 탔답니다.
탄거랑 나랑 무슨상관이냐 했더니 그것도 보낸지 일주일이나 지나서 뭔소리냐 했습니다.
사진찍어서 보내주냐고 묻더라구요.
사실 4일날 받아서 13일인데 거의 10일이 지나서 사진찍어서 보내준다는것도 웃긴거 아닙니까?
똑같이 생긴 보드가 수천 수만개일텐데 내가보낸건지 어떻게 아나요?
황당하기 짝이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 사자마자 꼽아서 안되서 보낸건데 어쩌라는거냐 했더니
ECS쪽에서 수리가 안된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개황당했습니다. 정말 말도안되는거죠
그냥 5만원짜리 싸구려 날려도 상관없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뭔가 짜증나고 억울한겁니다
아이클럽에선 그래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해 보는중이다 하더라구요. 조만간 연락준다고.
그래서 네 하고 그냥 일단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16일 18일...수차례 전화했지만 ECS에서 확답을 안준다더군요. 하도 답답해서 제가 직접 ECS와 통화하겠다는데
제 이름으로 들어간게 아니라서 그쪽이 모를꺼라더군요.
그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오늘 모니터불량이있어서 전화할겸 아이클럽에 통화했죠.
어떻게 된거냐 물었더니 25000원을 내면 새거로 보내준답니다.
거의 20일넘게 기다렸건만 결국엔 돈내고 늦게받고 새거사서 손해만보게 생겼네요.
확인안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
구매한지 일주일만에 개인도 아니고 매장에서 구매한 물품의 A/S를 이런식으로 하다니요.
정말 짜증나고 억울하네요.
이제 앞으로 ECS보드는 쳐다도 안볼랍니다.
차라리 몇푼 더 얹어 애즈락꺼 썼다면
어차피 25000원 더낼꺼면 그게 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