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생긴 이후로는 용산을 거의 가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바가지네 뭐네 말도 많고 인터넷 쇼핑이 더 편하고 해서요
근데 조립컴퓨터는 웬지 직접 가서 해야할것 같아서 2년전쯤? 간것 같은데
선인상가? 거기서 가장 큰 가게 중 하나인것 같더군요
그당시 10년인가 평생인가? as 가능하다고 했던거 같은데
말이 평생이지 사실 고장난부품은 결국 돈주고 사야해서 그런갑다 하긴했죠...
그래도 그 핑계로 제품 관리는 가능하겠구나 하고 구입했습니다
결국 어느날 이사하고 피씨에 문제가 생겨서 혼자서는 해결이 안되고
본체를 들고 한시간걸려서 용산까지 갔습니다
간판은 모르겠는데 예전 가게가 그대로 보이길래 점검 좀 해달라하니
여기서 샀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여기서 구입했다 하니
영수증 가져왔냐고 하네요
영수증이 집에 있기는 한데 이사하느라 어디에 뒀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지금 본체들고
집에 다시 가서 가져오기도 뭐한 상황이고... ;;;
여기 구매내역 없나요? 했더니 모르겠다고 영수증 있어야 as 해준다네요...
그때 현금주고 구입했는데 구매내역이 있을거 같은데...
그래서 여기서 샀는데 영수증은 안가져왔고 어디가 이상인지 점검만 좀 해달라하니
영수증 없으면 as도 점검도 안해준답니다
여기서 샀는지 확인도 안된다고...;;;
보통 확인이 안되나요? 판매 장부가 없나? ;;;
요즘 같은 컴퓨터 전산 시대에 종이장부를 쓰는건가...?
전자제품 사면 서비스센터에서 전산으로 거의 다 구입내역 영수증 확인이 되는데
아직도 종이 영수증을 필요로 한다는게 전자상가의 중심 용산이라니...
아이러니 하더군요...
결국 그냥 집에 돌아와서 영수증을 찾긴 했는데 다시 가고 싶지 않더군요
그냥 동네 컴퓨터 수리점 가니 점검 무료로 그냥 해주셨습니다
수리도 자가수리로 끝냈구요...
컴터 새로 또 조립 준비중인데 용산 다시는 안갈 생각입니다
왜 망하는지 왜 사람들이 안가는지 다시 한번 알게되었습니다...
어차피 인터넷으로 사도 부품은 용산에서 오더군요
그래도 안가렵니다...
인터넷은 구입 기록이라도 남으니 영수증 어쩌고하는 불편함은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