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3년전에 군대갈 날이 어정쩡해서 휴학했는데 할짓도 없고 놀고 먹고 자고만 하고 몇달 살던중
너무 할짓이 없어서 한명 두명 컴퓨터 조립해주다 보니 어떻게 업자-_- 처럼 되서
군대가기 전까지 아주 약간씩 남기고 한 50대 정도 조립했었는데 그때 주로 쓴 보드가 p5k
(사실은 귀찮아서 되도록 켄츠할배 아수스p5k 8800gt 유렉스 이글루로 거의 통일;;)
당시에는 뭐 as셔틀질 할때도 거의 소프트웨어 문제거나 잭이 빠졌거나 하드점퍼가 빠짐 등 사소한거였고
하드웨어 이상이면 뭔지 찾아서 바로 유통사로 보내서 교환 받는 정도 였는데
최근에 몇명한테 비슷한 증상으로 전화가 와서 확인해보니
(군대가서 셔틀질을 별로 안한 편인데 2년이 넘어서도 전화를...-_- 주변사람 컴조립은 진짜 하는게 아님)
공통적인게 부팅이 안됨 비프음이 안남 모니터가 안나옴 거의 메인보드 고장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다른게 문제일지 몰라서 확인해 봤으나 역시 다른건 다 정상이라 보드이상으로 결론
무상은 지났고 수리는 귀찮으니 그냥 비슷한 보드로 중고장터에서 사서 끼면 되겠군 생각했는데
혹시나해서 유통사 홈피에서 p5k로 검색해보니 누군가가 보드를 몇번을 교환받아도
노란색 램슬롯에(p5k는 램슬롯이 노랑 2개 검정2개) 램을 꽂으면 부팅이 안된다며 분노의 글을 써논걸 발견
설마 이것들도? 하며 램슬롯을 바꿔서 껴보니 전부 해결........-_-
아니 한대도 아니고 3대가 다 똑같은 램슬롯이 나가는건 좀 신기한데;
이미 저말고도 다른사람들이 같은 문제로 글을 써놨고 거기다 보통 메인보드 고장인게 확인되면 교환을 받게 되서
메인보드 어디가 고장인지는 모르고 넘어가는게 대다수일테니 더 많을수도 있단건데...
원래 메인보드 램슬롯이 쉽게 고장나는 편인가요? 아님 이 보드만 이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