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1월 23일
수능 끝나고 한~참을 다나와에서 어슬렁 거리던 시절
부모님께서 수능 끝난 기념선물로 컴퓨터 한 대를 선물해준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견적짜고 주문을 했었습니다.
견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인텔 코어i7-4세대 4790 (정품) |
[메인보드] GIGABYTE GA-B85M-D2V 제이씨현 |
[그래픽카드] ZOTAC 지포스 GTX970 D5 4GB |
[하드디스크] WD 1TB BLUE WD10EZEX (SATA3/7200/64M) |
[ODD] LG전자 Super-Multi GH24NSC0 (정품벌크) |
[케이스] ABKO NCORE 이카루스 USB3.0 블랙(쿨러4개) |
[파워] POWEREX 바쿠나 600W |
[조립비] 조립비 + 드라이버 자동설치 CD + 다나와AS 2년 방문 출장 AS (1대분) |
[SSD] 삼성전자 840 EVO Series (120GB, MZ-7TE120B/KR, 정품) |
[메모리] 삼성전자 8G/DDR3 4G PC3-12800 (정품) (4G*2) |
[S/W] Microsoft Windows 7 Professional (DSP 한글 64Bit ) |
이 애착도 많이가고 사랑스러운 컴퓨터와 함께한 지 어언 5년 4개월 째,
군대도 전역하고, 간당간당 모은 월급으로 "LG 32GK650F" 모니터를 질러버리고
2560 x 1440 에서 144Hz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조금씩.. 고전게임으로 절여져있던 뇌가 다시 고사양 게임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좋아, 적금 모은거로 오랜만에 부품 업그레이드를 해보자.'
그래서 일단, 메모리부터 업그레이드 하려 했더만 DDR3 8G PC3-12800의 가격 왜 이러죠;;
한개당 거진 6만원의 가격을 호가하는데, 이걸 2개 사느니 메인보드를 새로 사서 DDR4로 맞추지; 생각을 했는데
또, 지금 메인보드에 끼얹어져 있는 CPU랑 GPU도 생각해보고 뭐 별거 다 생각해보니 머릿통이 지끈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든 생각은 "지금 갖고 있는 컴퓨터 부품을 중고로 갈아치우고, 군생활 동안 모은 적금으로 새 PC를 맞출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PU랑 RAM, GPU, 메인보드를 어찌저찌 중고로 팔고 좀 새 친구들을 영입하는게 가능할까요..?
아니면 몇년만 더 존버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