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1위부터 5위까지 미러리스와 하이엔드가 차지했다. 이에비해 DSLR이 많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떨어지는 휴대성도 한 몫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스마트 기능과 회전LCD 등의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캐논의 EOS 100D가 스마트 기능과 회전LCD를 지원하였다면, 지금의 인기순위와는 결과가 많이 달랐을 것이다.

이제는 WiFi 및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스마트 디카가 트렌드를 넘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 디카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70%에 가깝고, 전년대비 약 10% 성장 하였다.

<출처: 다나와 리서치>

각 디카 분류별 스마트 디카 판매량 증감율은 하이엔드와 미러리스가 작년 11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DSLR과 콤팩트는 오히려 감소하였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DSLR, 콤팩트 판매량이 감소하였고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미러리스와 하이엔드의 판매량 점유율이 상승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처: 다나와 리서치> 

▶관련 구매가이드: 스마트디카 활용가이드 보러가기

* 가격은 12월 5일 기준

1위(-). 소니 A5000 [16-50mm 패키지]

▶ 가격: 340,630원

[상품 상세정보]

소니 A5000은 스마트 디카의 레퍼런스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WiFi와 NFC를 지원하며, 플립형 LCD로 셀프촬영 또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한마디로 스마트 디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탤런트 송혜교가 광고에서 '당신이 가장 예쁠 때? A5000 앞에 있을 때'라며 광고한 것처럼 A5000으로 인물촬영 시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여 피부를 말끔하게 보정해준다.

30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표준 번들 줌렌즈를 갖춘 이만한 미러리스를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에 미러리스 첫 구매자라면 소니 A5000으로 스마트 디카에 입문해 보길 바란다. 굳이 단점을 짚어보자면 터치스크린 미지원이 아쉽다는 정도.

▶ 리뷰: NEX와 알파의 장점만 갖춘 '소니 A5000'

▶ 사용기: 미러리스 카메라 여심 공략? A5000 출시   

2위(-). 소니 A5100 (정품, 16-50mm 패키지)

▶ 가격: 512,970원

[상품 상세정보]

12월 인기순위 2위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소니 A5100이 차지하였다. 11월 가격보다 8만 원 가까이 가격이 하락한 덕분에 가성비는 더욱 좋아졌다. 상위기종인 A6000과 동일한 AF(자동초점) 성능을 지녔기 때문에, 전자식 뷰파인더가 필요없고, 셀카를 더 많이 촬영하는 사용자라면 A5100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사용기: 미러리스의 추월! 소니 a5100

3위(-). 소니 RX100 III [정품, 기본패키지]

▶ 가격: 700,270원

[상품 상세정보]

RX100 III의 출시가격은 99만 9천 원이었다. 이는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중급형 DSLR, 미러리스 카메라와 맞먹는 가격이었다. 이러한 높은 출시가는 RX100 III에 대응할 마땅한 경쟁작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캐논의 'G7 X'와 파나소닉 'LX100'이 출시되면서 가격대가 기존 80만 원대에서 70만 원 초반으로 내려갔다. 

캐논의 G7 X는 RX100 III와 비슷한 성능이지만 6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이 장점이고, 파나소닉 LX100은 1인치센서보다 훨씬 큰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탑재하였다. 이러한 걸출한 경쟁작의 출시로 프리미엄 하이엔드  출시가 과연 RX100 III 판매량에 어떠한 변화를 미칠지 사뭇 기대된다.

▶ 사용기: 하이엔드 카메라 소니 RX100 Ⅲ와의 상큼한 첫만남

4위(▲1). 소니 A6000 [정품, 16-50mm 패키지]

▶ 가격: 598,670원

[상품 상세정보]

소니 크롭바디 미러리스 중에서 가장 상위급으로 전작들의 아쉬운 AF 성능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였다. AF속도만 보면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A7 시리즈보다 더 뛰어나다. 풀프레임 센서가 필요가 없다면 A6000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터치스크린의 부재다. 아무래도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이 익숙한 초보자들을 위해 탑재한 부가기능이기 때문에 중급기 이상에선 제조사들이 잘 넣지 않고 있다. 기타 조작 버튼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조작성엔 큰 문제가 없지만, 터치 AF 셔터를 한 번이라도 맛본 이들은 터치 AF가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울 것이다. 그러나 크고 선명한 전자식 뷰파인더와 초당 11매를 지원하는 강력한 AF 성능만으로도 A6000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 사용기: 소니 미 러리스 추천 a6000 총평

5위(NEW). 캐논 파워샷 G7 X [정품, 기본 패키지]

▶ 가격: 625,470원

[상품 상세정보]

소니가 독점하던 프리미엄 하이엔드 시장에 캐논이 칼을 갈고 덤벼 들었다. 소니 RX100 III와 마찬가지로 1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였으며 플립형 터치스크린과 와이파이, NFC 등 최신 디카 트렌드도 충실히 반영하였다.

외형은 소니 RX100 III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에 캐논만의 레드링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거기에 광학 2.9배줌을 지원하는 RX100 III에 비해 광학 4.2배줌을 지원하여 망원에서 훨씬 유리하다. 아쉬운 점 한 가지는 RX100 III에 탑재되어 있는 내장뷰파인더가 없기 때문에, 주간 야외촬영에서 RX100 III에 비해 약간 불편하다는 점이다.

▶ 리뷰: 파워샷과 1형 센서의 만남···캐논 파워샷 G7 X 

▶ 사용기: 캐논 G7 X 샘플 사진과 동영상

▼ 삼성전자 NX1

 ▶ 가격: 1,697,680원 (정품, 렌즈미포함)

[상품 상세정보]

‘스마트카메라 NX1’은 지난 9월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4 (Photokina 2014)’에서 공개되며 전 세계 사진작가, 업계 전문가,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NX1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광학기술이 집약된 카메라로 고품격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제품이다.

가격이 고급형 DSLR과 맞먹는 가격이지만, 센서크기가 크롭인것만 빼면 크롭바디 중 성능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고급형 DSLR처럼 카메라 설정 값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을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하였다. 생김새도 미러리스보다 DSLR에 더 가깝기 때문에 삼성의 고급 S렌즈와도 디자인적 조화가 잘 어울린다.

▼ 소니 알파 A7 II

▶ 가격: 1,872,000원 (정품, 렌즈미포함)

[상품 상세정보]

A7 II는 이전 A7과는 다르게 유효 2430 만 화소 35mm 풀사이즈 Exmor CMOS 센서에 다양한 떨림에 따라 반응하는 광학 5 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미지 촬영시 셔터 스피드로 최고 4.5 스텝의 보정을 실현. 떨림을 강력하게 억제하여 보다 선명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바디에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에 마운트 어댑터를 이용하여 장착 촬영할 수 있는 A마운트 렌즈도 손떨림 보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소니 알파 A6000 화이트

 ▶ 가격: 683,690원 (정품, 16-50mm)

[상품 상세정보]

소니의 베스트셀러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의 화이트 버전이다. 기존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에서 이번에 깔끔한 화이트 색상이 추가로 발매 되었다. 아직 발매초기라 기존 블랙/실버 색상보다 가격이 10만 원 정도 비싸다. A6000을 구매할 예정이었다면, 가격이 저렴해진 블랙/실버 색상을 선택하거나, 화이트버전이 가격이 내려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