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리뷰
- Real Grade Gundam Astray Red Frame Review
오늘은 얼마 전에 올렸던 개봉기 및 내부 프레임 제작기에 이어 나머지 제작기와 함께 전체적인 리뷰를 포스팅합니다. 화려한 외형과 상상을 초월하는 가동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지난해 RG로 발매되자마자 바로 명품킷의 반열에 오른 킷인데요.
-참고로... 박스아트 및 내부 프레임 조립기는 연결된 글(아래 주소)를 참조하세요-
http://bbs.danawa.com/view?listSeq=3145332&boardSeq=28

가격도 2만 5천~3만원선으로(일본현지 발매가 2,500엔) 비싸지 않고, 킷의 완성도도 높아 꾸준한 사랑을 받는 킷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지난 내부 프레임 제작기 포스팅에 있어 나머지 부분인 외형 파츠 조립기를 쓰고 부족하나마 가동성 체크 및 아쉬움 점 등에 관한 전체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1. 외부파츠 조립기

내부 프레임은 마무리 해뒀었고, 거기에 외부 장갑을 붙여주었습니다. 내부 프레임만 있을때보다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래도 무릎과 발목의 가동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외부파츠의 결합력 우수합니다.

팔의 외부 장갑파츠를 결합한 후, 내부프레임 부분과 외부파츠 결합부분을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역시 뼈대만 앙상할때보다는 듬직한게 좋네요 ^^)

스커트 부분인 골반입니다. 사이드 스커트는 허리 부분에 결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슴 부분인데요. 콕피트가 개방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콕피트가 개방되긴 하지만, 파일럿을 탑승시킬 수는 없습니다. ^^

역시 RG답게 세세하게 색분할이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기존에 HG에는 가슴쪽에 동그라미 쳐 놓은 부분이 색분할이 안되어 있었습니다만,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에서는 이 부분을 아예 분할파츠로 결합하여 구분되도록 해 놓았습니다.

가슴 부분 전면부와 후면부 백팩 부분입니다. 백팩도 가동되도록 해 놓았는데요. 이 부분은 나중에 추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른쪽 부분에 외부 파츠를 결합하고, 왼쪽은 내부프레임으로 그대로 남겨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내부 프레임만 있는 쪽이 확실히 빈약해 보이죠?(뼈밖에 없으니 빈약한건 당연...하겠죠?)

발바닥 기믹은 3단으로 되어있습니다. 앞꿈치, 뒷꿈치가 다 가동됩니다.

앙상하기 그지없는 나머지 다리 부분에도 외부 파츠를 결합하였습니다.

완전 묵직해 보이는 다리입니다. ^^ 튼튼한 느낌입니다요!!
나머지 부분도 전부다 외부파츠를 결합해주면 조립은 거의 마무리됩니다.

한가지 꼭 짚고 넘어가고픈 부분. 바로 헤드파츠입니다. 머리 부분은 전부다 플라스틱 사출로 색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 파츠를 결합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색분할을 해 놓은 것이 눈에 띕니다.
빔라이플의 조준경 부분도 위와 같이 색분할 해두었습니다.

지난번 내부프레임 부분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이라 여기에서 다룹니다. 손은 MG에서나 봄직한 가동형 손파츠가 한쌍 들어있습니다. 엄지와 검지 모두 움직여 지구요. 중지, 약지,새ㄲ ㅣ손가락부분은 하나로 묶여있는 파츠인데요. 폈다가 오므릴 수도 있습니다.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상징. 가베라 스트레이트 부분입니다. 번쩍 번쩍..검신 뿌리 부분에는 음각으로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저 뿌리부분은 손잡이에 결합하면 보이지 않는 부분인데도 디테일함이 느껴집니다. 검신의 날 부분도 자세히 보시면 물결 무늬가 새겨져 실제 칼날을 보는 것 같은 인상을 풍깁니다.

나중에 완성샷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우선은 다 만든 가베라 스트레이트 샷을 한장 투척합니다.
2. 소체 완성 및 부속품
소체를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소체와 전체 부속품을 한데 모아 봤습니다.

손파츠 총 8개, 가베라 스트레이트, 빔 라이플, 빔 샤벨 2개, 쉴드

손파츠가 8개로 굉장히 넉넉합니다. 빔 라이플, 빔 샤벨용 손파츠, 쫙 편 손파츠 그리고 주먹쥔 손까지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분류된 손파츠가 맘에 듭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전지가동은 아니지만, MG에서나 봄직한 가동성을 보여주는 일체형 가동 손파츠가 한쌍 포함되어 있습니다.

빔라이플, 쉴드 그리고 빔샤벨입니다. 빔 샤벨은 빔샤벨용 손바닥 파츠에 결합하면 되는데요. 손바닥 부분에 구멍이 나 있어서 빔샤벨 손잡이의 돌출된 부분을 꽂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상징!! 가베라 스트레이트입니다. 디테일함이 묻어나는 가베라스트레이트입니다.

가베라 스트레이트의 검집은 조인트 파츠를 이용해서 골반쪽 사이드 스커트에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3. 가동 부위 체크
전체적인 가동성 부분을 세세히 다루기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가동 부위를 체크한 몇몇 부분만 적어보겠습니다.

팔목의 기믹은 이중으로 움직여지는 기믹을 채용하였습니다.

관절의 굽힘각도 굉장히 좋습니다.

어깨도 살짝 앞으로 움직여집니다. 약 20도 정도인듯 한데요. 앞뒤로는 많이 안움직이지만,
위로는 많이 움직여 집니다.

어깨가 위로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요런 포즈도 자연스럽게 취할 수 있습니다.

팔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이두부분에 해당되는 외부 파츠가 가동시에 곧잘 분리되는게 아쉽네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의 지인들 가운데에도 발매 직후 사셨던 분들 몇몇은
오른쪽 이두부분 파츠에 저처럼 결합력이 약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뽑기운이 나빴던 걸까요? @.@)

백팩부분도 이렇게 가동됩니다. 그리고 엉덩이 스커트 부분도 위로 움직여지는데...
굳이 엉덩이 스커트만 밀어올릴 일은 없어서 패스하였습니다. ^^

1. 무릎을 굽혀주면, 마치 슬라이드처럼 외부장갑 윗부분이 샤라락 딸려 올라갑니다.
2. (굽혀주었을때) 사진 오른쪽에서 보시는 것처럼, 외부장갑이 딸려올라가서
정강이 부분의 내부프레임이 보여집니다.
(오옷!!! 멋진 기믹 ^^)

꼼지락~ 꼼지락~!
발바닥의 기믹입니다. 3단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앞꿈치, 뒷꿈치가 다 가동됩니다.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허리 부분의 결합력이 정말 약합니다.
가동시킬 때마다 분리가 잘되어서 액션포즈 취할때 스트레스 좀 받았네요.
마감재 혹은 순간 접착제 등을 바른후 건조시킴으로서 연결부위를 조금 두툼하게 해 두면
쉽게 분리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4. 액션포즈
이제 마지막으로 액션포즈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빔 라이플과 쉴드 장착
가베라 스트레이트를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사이드 스커트에 장착

설정상의 전체 무장을 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HG 블루프레임과 같이!!
HG 블루프레임도 꽤 잘나온 킷인데도...10년도 더 전에 나온 킷인지라
최신의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옆에서는 초라하기 그지없네요.
(먹선처리를 안해서 더 초라해 보이는지도 모르겠네요)

슈슈슝!!! (역시 액션포즈는 어렵다..ㅡㅡ)

빔라이플 샷!

빔라이플은 엉덩이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제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을 사면 누구나 다 해본다는 바로 그 샷!

가베라 스트레이트 장착샷을 마구잡이로 찍어봤습니다.

역시 레드프레임은 가베라를 들려야 제맛입니다요!

누구나 다 해본다는 가베라 샷 놀이 ..

가베라를 들렸을때 제일 폼이 사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설정샷!!
관절들의 가동성이 좋아서 이런 포즈도 가능합니다.

부속품으로 들어있는만큼 빔샤벨을 들려놓고 액션포즈를 취해봤습니다.

아까 어깨의 가동성 부분은 말씀드렸었는데요.
가동성이 받쳐주니 빔샤벨 발도자세도 자연스럽습니다.
5. 총평

간단히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총평을 하자면,
-역시 RG는 RG!! 디테일함과 가동성에서 주는 만족도가 높음
- 팔다리, 어깨의 가동성이 좋아서 다양한 액션포즈에도 자연스러움
- 특히 포즈를 취했을때 이중 색상으로 사출된 내부프레임이 많이 드러나고,
외부장갑과의 색감 조화가 좋아서 시각적인 만족도도 높음
- 허리 연결부분의 고정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 팔파츠의 결합력이 약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RG 라인업이 주는 디테일함과 가동성 그리고 레드프레임 킷 자체의 멋스러움이
구현된 이 모델은 명품킷이라 부르기에 아깝지 않도다~~
건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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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아래 블로그에도 게재되어 있습니다.
http://dorisgunpla.tistory.com/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