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HAND SPN-120 5.0
궁극니퍼 리뷰
갓핸드 SPN-120 궁극니퍼.
워낙이 고가의 니퍼로 이 제품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줄로 압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일 수 밖에 없지만, 이 제품을 구매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됐음 하는 마음에서 절삭력을 보실 수 있는 절단면 중심으로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궁극니퍼 SPN-120 5.0 은 구형에는 없던 니퍼캡이 들어있는데요.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케이스의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니퍼캡이 있으면 여러모로 니퍼 관리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텐데요.
과거의 궁극 니퍼에는 없던 니퍼캡이 신형부터는 들어있습니다.

(이 니퍼캡 때문에 가격이 애초보다 조금 더 올랐다고도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겉 케이스의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GODHAND SPN-120 5.0 궁극니퍼의 날은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날은 한쪽날만 절삭력이 있는 외날 니퍼입니다.

날의 옆면을 타미야 금딱지 니퍼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프라모델 니퍼들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MSS-41 굿스마일 니퍼와 겹쳐놓아 보았는데요.
딱 포개지는 것이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라모델 런너 조각을 이용해서 절단면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외날 니퍼인만큼 외날인 MSS-41 굿스마일 니퍼와 함께 절단면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MSS-41 굿스마일 니퍼의 절단면입니다.
굿스마일 니퍼는 제가 오래 사용해서 나름 요령이 생겨서 절단시에 자국을 최소로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냥 러프하게 잘랐을 때보다 얇게 포를 뜨듯이 절단하면 절단면에 열화로 인해
하얗게 변하는 부분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러프하게 자르면 하얀 자국이 조금 많이 남는다 할 수 있습니다.

궁극니퍼 SPN-120 5.0의 절단면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위 절단면은 모두 그냥 러프하게 쓱 잘라낸 절단면 입니다.
하얗게 변한 부분이 거의 없죠?
이런 부분 때문에 궁극의 절삭력을 지닌 니퍼라고들 이야기합니다.
궁극 니퍼도 하얗게 변하는 열화현상 자국이 남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 그 흔적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취미생활을 위한 프라모델용 니퍼라고 하기엔 상당히 고가라는 점
그리고...내구성이 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라모델 니퍼이긴 하나
궁극니퍼로 클리어파츠를 절단하면 니퍼의 날이 상하거나 운이 나쁘면 니퍼 날이 부러질 수도 있으므로
클리어파츠는 가급적 절단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궁극니퍼의 날이 부러져 본 적이 없어서 이미지를 첨부할 순 없지만,
검색해보시면 부러진 궁극니퍼 사례 등은 어렵지 않게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GODHAND SPN-120 5.0 궁극니퍼!
잘릴 때의 느낌은 그야말로 두부 써는 것 같이 부드럽께 썰리는데요.
절단면도 꽤 깔끔하여
게이트 자국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건프라 가조립파나 순수 조립파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다만,
게이트 자국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풀 도색파라면,
어째도 모든 부분에 사포질을 다 해줄 것이니 굳이 궁극니퍼가 필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SPN-120 5.0 궁극니퍼가 있으면
프라모델 파츠 분리할 때, 부드럽고 깔끔한 절단면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총알이 넉넉하시다면, 갖춰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순수조립파라 할지라도 적당한 사포질과 니퍼질 요령이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실지 말지 심사숙고해서 결정해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상으로 GODHAND SPN-120 5.0 궁극니퍼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