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대로 승부하는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리뷰~!
작년엔 건프라 리뷰를 해도,
조립과정과 함께 도색한 킷 사진을 함께 올리곤 했는데,
이번에 리뷰하는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순수조립 사진만으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건담시드 데스티니 애니메이션의 인기 때문도 있겠지만,
화려한 날개를 펼쳤을때 느껴지는 뽀대가 장난 아니어서
디스플레이용으로 많이들 선호하시는 킷이라 생각됩니다.
건프라의 품질을 떠나서 스트라이크 프리덤 모델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국에서 꽤 많이 팔린 PG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하나 사진을 보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G 건프라 가운데에도 꽤 많은 파츠수를 자랑하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발매가가 엔가로 자그마치 25,000엔입니다.
PG 가운에에도 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박스를 열었을때 마주하게 되는 엄청난 런너수의 압박!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드실 생각이라 할지라도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양입니다.

스트라이크 프리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바로 금색의 프레임이죠?
이 킷의 금색 프레임은 총 3가지 색상인데요.
위 사진과 같은 금색의 티타늄 피니쉬 풍의 코팅 런너와
같은 끙가색이지만, 톤을 살짝 달리한 금색(느낌의) 런너 두 종류입니다.
(끙가색의 런너는 정말 안습 ㅠㅠ)

런너꽂이에 런너를 꽂아놓고 바로 조립에 들어가 봅니다.
런너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제가 만든 자작 런너꽂이 두개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릅니다.ㅎ

상체를 조립하는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위 사진을 통해 앞서 말씀드린 티타늄 피니쉬 풍의 금색말고,
두 종류의 금색 파츠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건프라는 사람마다 좋아하는 기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마련이라지만,
이 녀석의 얼굴은 꽤 잘생긴 편에 속하는게 아닌가 싶은....

사이드 스커트의 역할을 하는 레일 건입니다.

스커트 옆면에 부착해주면 스커트도 완성!
다리 부분 외장갑의 패널라인 처리가 PG 임에도 너무 단순한 맛이 없지않지만,
원래 애니메이션에서 볼 때도 다리의 옆쪽이 그닥 화려하지 않게 그려져 있으니
굳이 토를 달고 싶진 않네요..

상체/골반/다리 부분 조립을 마무리하고 결합한 모습입니다.

팔 부분 조립!

전지 가동이 가능한 손 파츠. 다른 PG들과 조립 방식이 달라서 참신한 느낌이던데요.
모든 마디가 가동되고, 관절 강도도 좋습니다.

팔 조립 완료!

이제 어깨 부분을 조립해주고 소체 부분 조립을 마무리합니다.

소체 조립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는데요.
조립감은 Pg 건프라 답게 꽤 우수합니다.
다만,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메탈릭 느낌의 금색 파츠의 코팅 상태입니다.

위,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금색 파츠의 코팅이 고르지 못합니다.

최소한 같은 파츠라면, 색상이 동일해야하는데,
금색으로 코팅된 파츠가 고르게 올라가 있지 않아서
비싼 가격의 킷임에도 소비가자 적잖은 불만을 토로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외장갑을 덮어씌우면 티가 잘 안나는 부분이라 해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킷 값이 얼만디 ~ ㄷㄷㄷ)
아무튼 구매하실 분들은 이 부분 참고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도색하시는 분들이야 그냥 코팅 다 벗겨내고 새로 도색하면 되겠지만,
순수조립파들이 한숨을 내쉬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다시 조립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빔 라이플 입니다.

얼핏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살짝 다른 파츠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빔 라이플 두 정을 결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결합되는 부분에 약간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데요.

두번 작업을 하지 않으려면 매뉴얼을 통해 잘 확인하면서 조립하시기 바랍니다.

조립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 백팩 파츠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드라군과 윙 유닛!!!

드라군이 포함된 윙유닛 조립은 정말 인내심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같은걸 만들고, 또 만들고, 스티커도 붙이고 같은걸 또 같은 부위에 붙여야하는 지루한 작업!
금색은 색분할이 안되어 있어서 스티커를 붙여줘야 합니다
허나 그것은 시작에 지나지 않았으니...윙 유닛 그 몇배의 시간과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ㄷ....ㄷ..ㄷ.

윙 유닛의 골격 조립 또한 꽤 지루한 작업입니다.
만들고...같은걸 만들고, 비슷한 걸 만들고...
그런 다음 그 부위에 같으면서도 다른 스티커를 붙이고, 또...붙이는 작업..
킷 가격이 얼만데...반다이의 기술력이라면
이 정도는 색분할 파츠로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드라군을 장착하고 윙유닛 조립을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엄청난 크기입니다. ㄷㄷㄷ
여기서 한가지. 드라군 내부에 있는 스프링이 굉장히 민감한 관계로
고정이 쉽지가 않은데요.
조그만 충격에도 튕겨져 나와서 디스플레이할때 스트레스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소체에 백팩을 결합한 모습입니다.

드디어 조립 완료!!!
엄청난 뽀대를 자랑하는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금빛의 프레임과 화려한 윙 유닛이 주는 멋이 남다른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윙 유닛의 크기가 워낙이 커서 전시할 때 꽤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데요.
그만큼 디스플레이 해 놓았을때 압도적인 비쥬얼을 자랑하는 킷이기도 합니다.
건프라 PG의 손맛과 더불어 화려한 건프라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앞서 제가 언급한 몇몇 아쉬운 부분
(금빛 프레임의 코팅, 드라군의 스프링 강도, 몇몇 외장갑 패널라인의 밋밋함)
등 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반다이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