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라비센 KS-903T 파라핀용해기입니다. 파라핀용해기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손과 발의 관절부위의 통증 완화를 위한 열탕처리용입니다. 일반 정형외과에서도 비슷한 원리를 사용하는 의료기기가 있을 정도로 효과가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으로 허가항목이 의료기기가 아닌 파라핀용해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료기기 인증이나 안정성 검사를 받으려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고 제품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구매자가 줄어들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온열효과는 그대로 제공하면서 저렴하게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파라핀용해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부분은 역시 손과 발의 통증완화입니다. 요즘같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손가락 관절뿐만 아니라 엄지손가락과 팔목 부분등에서 통증을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이 있는데 이런 경우 온열찜질이 통증을 줄여주는데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라비센 KS-903T 제품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제조된 제품으로 자동온도 조절기능과 예약기능이 추가된 고급형 제품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2681540

라비센 KS-903T 제품의 가격대는 2019년 3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8만원후반대 입니다. 온도 조절기능이 없는 보급형 제품은 5~6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라비센 KS-903T 제품은 온도조절기능과 예약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가격대가 약간 더 높은편입니다. 그리고 파라핀용해기 제품은 초기 구입시 파라핀을 추가로 구매를 해야합니다. 판매자마다 전용 파라핀을 옵션으로 선택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같은 판매자를 통해 구입을 하셔도 되며 따로 구매하셔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로 라비센 KS-903T 제품과 함께 파는 파라핀의 단가가 약간 높기때문에 좀 더 저렴한 다른 파라핀을 사용하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라비센 KS-903T 제품 포장을 개봉하면 가장 먼저 사용설명서가 보이며 밑에는 충격방지비닐로 두툼하게 쌓여있는 라비센 KS-903T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라비센 KS-903T 파라핀용해기를 사용해 온열치료를 하는것 자체는 상당히 쉬운편이기는 하지만 일단 통증완화같은 의학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라비센 KS-903T 제품은 전체적으로 둥글 둥글한 조약돌을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투명 플라스틱 커버로 덮여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파라핀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해주며 예약사용시 파라핀이 쉽게 굳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라비센 KS-903T 컨트롤러 모습입니다. 적은 숫자의 직관적인 버튼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쉬운편입니다.

POWER : 전원버튼, 전원 ON/OFF

MODE : POWER모드/TIME모드 선택

UP/DOWN : 온도조절, 시간조절

라비센 KS-903T 제품과 함께 구입한 전용파라핀입니다. 굳이 같은 종류의 파라핀을 계속 사용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향 후 추가 구매시에는 다른 저렴한 파라핀을 사용해봐야할거 같습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파라핀을 가능한한 제거한 다음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보니 기존 파라핀을 한번 사용하면 완전히 제거하기가 좀 어려워보입니다. 그래서 귀찮은 경우에는 그냥 계속 같은 종류의 파라핀을 보충해서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라비센 KS-903T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용기가 스테인리스를 사용했기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지속적인 열이 발생하는 파라핀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재질보다 좀 더 좋을거 같아서입니다. 참고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제품도 많으며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라비센 KS-903T 사용방법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시간설정(타이머기능) : 특정 시간 이후 사용할 목적으로 예약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온도설정 : 바로 사용하기 위해서 즉시 파라핀 용해모드로 들어갑니다.

파라핀용해기를 직접 사용해보지 못한 분들은 한가지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전원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파라핀용해기는 실제 사용하기전에 반드시 파라핀용해 시간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런데 고온으로 녹일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파라핀용해기는 60도정도의 온도로 서서히 파라핀을 녹이게 됩니다. 경험상 파라핀이 완전히 굳은 상태에서 완전히 녹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시간정도입니다. 따라서 파라핀용해기를 사용하시려는분들은 시간조절을 잘 하셔야만 합니다.

이런 불편한점을 개선시킨 방법이 바로 시간설정(타이머기능) 입니다. 내가 사용하고 싶은 시간이 앞으로 10시간이후일 경우 미리 타이머를 설정해놓으면 10시간뒤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간에 미리 용해과정을 마무리해주는 기능입니다.

라비센 KS-903T 제품으로 초기 파라핀 용해 과정에서는 전력소모가 커집니다. 대략 95W정도의 전력이 소모되며 특정온도까지 올라가면 ON/OFF를 반복하게 됩니다. 히터가 꺼질경우 전력소모는 수W수준입니다.

라비센 KS-903T 제품과 함께 구입한 파라핀에 푸른색 염료가 들어가 있어서 용해된 상태에서는 진한 푸른빛을 띄고 있습니다. 파라핀 색상은 효능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타사의 제품에서는 분홍색이나 노란색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라핀이 모두 용해된 다음에는 라비센 KS-903T 온도조절기로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온도는 50~60도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하기때문에 개인별로 맞는 온도를 설정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처음 사용자라면 낮은 온도에서 시작해보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손을 넣었다 5초정도 뒤에 뺀 다음 파라핀을 살짝 굳을때까지 기다립니다.

파라핀이 약간 굳으면 다시 손을 담궈 2번~5번까지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보호를 위해 함께 제공하는 비닐과 손장갑을 사용해 5분정도 기다립니다. 5분정도 기다린다음 완전히 굳은 파라핀은 장갑을 벗듯이 제거한 다음 버리시면 됩니다.

라비센 KS-903T 파라핀용해기 사용시 효과, 장점 및 단점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일단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릴거 같습니다. 한두번 사용했다고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용하고나면 혈액순환도 활발해지고 통증부위의 통증도 제법 감소해서 편해지기는 합니다. 매일 사용하기는 시간상 어렵고 일주일에 세번정도 사용중이며 통증개선효과는 어느정도 있어보입니다.

1. 통증 부위의 통증완화 (완치는 아니지만 통증완화효과는 있음)

2.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온열치료기

3. 사용방법이 간단하며 온도조절 및 타이머 기능 제공

단점이라면 이 제품만의 단점은 아니지만 초기 사용시 파라핀이 완전히 용해될때까지 대략 3~4시간정도 걸리기때문에 시간계산을 잘 하고 사용하셔야만 합니다. 물론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라비센 KS-903T 제품은 예약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라비센 KS-903T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