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람이 거주하고 머무르는 공간에서 흔하게 쓰입니다. TV 사용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생필품으로 여길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뗄래야 떼기 어려운 물건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과거 TV는 영상시청이 주용도였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TV가 나올만큼 꾸준히 발전중이기도 합니다.
한편 어떤 제품이든 상황과 용도를 고려하고 제품사양과 기능 그리고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하는 편이 현명한 소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들이 많이 구매하는 TV니깐 평균 이상은 할 거라는 생각에 덩달아 인기 상품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TV나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제대로 알고, 일부 스펙에 중점을 두거나 여러 제품을 견주어 보면서 합리적인 스마트 소비를 꿈꾸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TV 선택에 스펙적 1순위를 말씀드리자면 화면, 즉 '디스플레이 패널'이라 보실 수 있습니다. 패널에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1차원적으로 패널 지원 해상도와 기본 색감에 따라 화질이 크게 결정되는 편입니다.
초창기 LCD 모니터는 TN 패널이라 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양산하기 수월한 저가 디스플레이 패널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TN 패널은 PC 모니터로 쓰기엔 적절할지 모르지만 여러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시청하는 TV로 쓰기에는 부적절한 단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광시야각을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여 시청 각도의 제한을 줄여 제작된 패널이 바로 IPS 패널과 VA 패널이라 보실 수 있습니다.
VA 패널은 IPS 패널에 비해 응답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생산단가가 좀 더 낮기에 양산하기에 용이합니다. 게다가 TN패널과 달리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해주는 모델이라 TV나 PC용 디스플레이 패널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 소개드릴 제품은 이엔티비 DIEN43U-MT 43인치 4K UHD TV입니다.
대기업 정품 A+급 프리미엄 VA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광시야각 제품으로 정면뿐 아니라 상하좌우 178도 시야각을 지녀 각도에 따른 화질 저하를 줄여주고 있습니다.
VA패널 특유의 진득한 색감. 거기에 4K 해상도의 섬세한 화면 재생을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엔티비 DIEN43U-MT 사양
43인치 화면은 거실에서 쓰셔도 문제될건 없지만 30평 이상 거실에선 약간 작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작은방이나 침실에서 쓰기 좋은 크기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TV 화면은 크면 클수록 좋다고 알고 계시지만 실제 배치해서 사용할 공간과 시청거리를 고려하여 적당한 사이즈로 선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부분은 개개인의 사용환경에 맞춰 체크해보셔야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엔티비 43인치 4K DIEN43U-MT 사이드 부분 배젤은 슬림형 하이그로시 광택 재질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상단에서 내려다본 모습.

외장 스피커나 티비용 사운드바를 위한 광출력(OTICAL) 단자와 총 3개의 HDMI 포트, 컴포넌트 입력 단자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TV 안테나, 외부 오디오 3.5mm 포트, USB를 통한 동영상, 사진, MP3 재생이 가능한 입력 단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여타 TV 리모컨과 마찬가지로 기능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장점이 있다라면 외부 스피커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ARC(전원과 볼륨을 TV 리모컨으로 제어)와 CEC(외부기기 등 전원을 TV 전원 하나로 제어) 기능이 탑재된 통합 컨트롤 리모컨이기 때문에 사운드바와 같은 외부기기를 이엔티비 리모컨으로 병행 제어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TV 시청은 셋탑박스 연결 혹은 지상파나 케이블 TV 안테나 등을 이용하여 시청 가능합니다.

현시점 방송 송출은 HD, FHD가 주를 이루고 있어 지상파 시청은 안테나만 연결하시면 되지만, UHD급 콘텐츠는 별도의 UHD 셋탑박스를 이용하셔야 고해상도 화질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엔티비 DIEN43U-MT는 UHD 해상도를 지원해주니 4K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지상파나 UHD 시청에 있어 처음 TV 연결시 채널 검색은 반드시 해주셔야하니 이부분 꼭 체크바랍니다.


특히 색온도의 경운 색감 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편입니다.
색온도가 높아지면 푸른색이 감돌고 반대로 낮아지면 붉은색이 재생화면에 분포하게됩니다.
색온도 '표준' 모드는 영상 원본에 가장 근접한 컬러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기본이되는 색감입니다.
색온도 표준으로 세팅한 TV 화면 예시입니다.
원본에 가깝고 화이트 밸런스가 가장 잘 맞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20초 분량 짧은 영상이니 참고를 원하신다면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색온도 '차가운 색' 모드에서는 블루 계열 컬러가 강조된 모습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색' 모드에서는 옐로우와 레드 계열이 도드라지는 느낌을 줍니다.
한편 색온도를 통해 블루 라이트를 어느 정도 제거하실 수도 있는데 블루 라이트는 인체에 해로운 청광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오래 노출되면 시력 저하나 심하면 시력을 잃기까지 하는 인체에 유해한 광채입니다.
여기서 색온도 '따뜻한 색' 모드는 블루 계열을 줄일 수 있어 해로운 청광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엔티비 4K TV의 컬러 설정중 핵심 기술이라 보실 수 있는 HDR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HDR이란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 밝게 혹은 적절한 밝기로 설정하여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밝기의 범위(Dynamic Range)를 확장 시켜주는 기술입니다.
역광, 맑은 하늘 아래, 건물이나 나무 아래 밝고 어두운 느낌의 차이가 클 때 HDR 기술이 빛을 발합니다.
그러나 너무 높은 수치로 세팅하기 보다는 중간 단계 수치가 적절한 편입니다. 최대치로 설정하면 간혹 인위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서라운드와 사운드 좌우 밸런스 조율 항목.

HDMI CEC, HDMI EDID 스위치 설정탭.
HDMI-CEC는 셋탑박스와 TV의 전원을 연동하여 TV 전원을 켤 때 셋탑박스도 켜지고 TV를 끄면 셋탑박스 전원도 같이 꺼지기에 기기 각각의 전원을 따로 제어하지 않아도 됩니다.

멀티미디어 관련 부가기능 중 USB 연결을 통해 사진, 음악,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파일 형태로 보관중인 멀티미디어 컨테츠들을 TV에서 재생하실 수 있습니다.
그뿐아니라 스마트폰 MBT를 이용하여 스마트폰내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TV 화면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HDMI 포트를 이용하면 데스크톱 PC나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UHD 고해상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PC 게임이나 유튜브 등을 이용하시면 흥미로운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HDMI 포트를 이용하여 접속한 데스크탑 PC 윈도우 화면.

UHD 해상도는 인터넷 브라우저 3개를 열고 사용해도 될 만큼 넉넉한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4:4:4 크로마 샘플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지 않고 선명하게 보여 가독성이 올라가고 색 번짐을 최소화시켜주기 때문에 PC 모니터 대용으로 써도 될 만큼 선명한 화질을 나타내줍니다.
하지만 43인치 화면은 세세한 PC 업무를 보시기엔 화면이 다소 큰 편이라 주로 PC 게임이나 영상 시청 용도로 재격입니다.

PC 연결 외 플레이 스테이션이나 XBOX 콘솔 게임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데 아무래도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의 게임 몰입감이 좋기 때문에 즐거운 게임환경이 조성됩니다.

실사에 가까운 3D 게임 플레이에서 색감이나 화질 저하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UHD 해상도는 빛을 발하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HDR 기능은 영상뿐 아니라 게임에서도 효과적인 기능입니다. HDR은 디지털상 밝기 왜곡을 줄여 선명하고 사실적인 화질을 조성해줍니다.

색감은 밝고 화사한 편이라기보다는 진득한 색채로 표현되는 편입니다. 명암과 밝기를 조율하더라도 특유의 진득한 컬러가 남아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전에는 화면이 크면 불편하지 않나라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플레이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넓은 시야로 효율적인 컨트롤을 할 수 있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UHD 해상도 지원으로 저품질이 아닌 고화질로 게임을 할 수 있어 몰입감도 괜찮았습니다. 빠른 화면전환에서 잔상 과하게 남거나 화면 티어링이나 그래픽 깨짐 없이 고사양 게임을 잘 서포트해줍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다재다능한 기능이 내재된 TV지만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강점은 4K UHD TV 시청과 게임 플레이 이 2가지로 압축되는 느낌입니다.
4K 해상도 화질, 무게감 있는 진득한 색감은 TV시청이나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6ms 무난한 반응속도로 화면재생에 있어 별다른 이슈를 야기하지 않습니다.
가격대 20만원 초반중반대라 TV 기준 크게 부담 되지 않기도하고 유사 가격대 추천 제품으로 말씀 드려도 될만큼 잘 나왔다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끝으로 43인치 4K TV, 콘솔 게임용 TV를 찾는 분이시라면 참고가 되는 글이였길 바라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