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아이폰 XS Max 시리즈 출시 때 드디어 대형사이즈의 아이폰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6.5형의 대화면과 5.8형의 디스플레이 2가지로 출시되어서 굉장한 인기를 끌었었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메인 스마트폰도 아이폰 XS Max입니다. 이 때 모델에서 한가지 아쉬웠던건 경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부분 적용되고 있던 광각카메라의 부재였죠. 하지만 이번에 아이폰 11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드디어 광각렌즈를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11 Pro에는 광각, 표준, 망원 3가지 화각의 렌즈를 탑재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아이폰 11 Pro 언박싱 및 아이폰 Xs Max와의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및 구성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아이폰 11 Pro 모델은 국내 정식 유통된 모델로서 이번 모델부터 적용된 2년 보증을 지원받는 제품입니다. 또한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가능하고, 220V의 한국형 충전기가 내장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크기는 5.8형 크기의 일반 Pro 모델로, 용량은 64GB인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구성입니다. 이전의 아이폰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구성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폰 11 Pro 본체, 애플 스티커, 이어팟, 18W 고속 USB C 타입 충전기, USB C to 라이트닝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보면 아이폰 XS Max, 아이폰 XS 모델은 고속 충전, 즉 애플에서 이야기하는 급속 충전을 이미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댑터는 별도 구입이었고, 기본 구성으로는 5W 충전기와 USB A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제공되었습니다. 가격이 좀 오르긴 했지만 구성으로 본다면 정품 케이블 기준 1m에 25000원, 18W USB C 어댑터 가격이 39000원인걸 감안하면 그냥저냥 봐줄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가에 대한 해외 가격대비 어느정도 조율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관, 디자인
아이폰 11 pro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미드나잇 그린 컬러와 함께 적용된 무광 글래스 디자인입니다. 기존에 후면이 유광이었고, 하단에 iPhone 로고가 있었던것에 비해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다만, 인덕션이라고 불리는 좌측 상단의 3개의 카메라 배열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카메라 렌즈 크기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커진 느낌이라 뭔가 전문적인 느낌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번에도 라이트닝 포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이폰에도 USB-C 포트가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왔지만, 기존에 아이패드 프로 라인을 제외하면 아이패드와 아이폰, 이번 신형모델들은 모두 라이트닝 규격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8 이후부터는 별도의 젠더도 기본구성이 아니다보니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3.5mm 젠더나 제가 늘 휴대하는 벨킨 듀얼 젠더와 같은 악세서리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테두리 컬러도 제품 컬러에 맞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프로 라인은 컬러가 기존에 출시되었던 컬러에 추가적으로 미드나이트 그린이 추가된 느낌인데 아이폰 11처럼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USB C to 라이트닝 케이블, 고속충전기 기본제공?
기존에 애플 정품 USB C to 라이트닝 케이블 1m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번들로 들어간 케이블과 비교해보니 대략 10cm정도 더 긴 케이블이 제공되었습니다. 어차피 줄거 2m케이블을 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나중에 다시 정리는 하겠지만, 악세서리에 대한 보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1년이라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지 않는 분들은 1년 안에만 악세서리 리퍼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추후 이어서 애플케어플러스와 보증에 대한 내용도 정리할 예정이니 블로그 내 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애플은 희한하게도 USB A 포트에서는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무조건 충전어댑터쪽이 C타입을 지원해야합니다. 또한 전압도 최소 18W이상은 되어야하는데요. 기존에 다른 포스팅을 통해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드렸었는데 고속충전을 위한 조건이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실제 전압테스트를 해보니 최소 12~13W로 충전되는데 배터리가 50% 이하로 되었을 때 18W까지 증폭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정 수준 충전이 넘어가면 전압조절이 되어서 평균적으로 이정도 수치가 나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역시 카메라겠죠. 이번 아이폰 11시리즈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소소하게 바뀌긴 했지만, 가장 큰 변화요소는 바로 카메라입니다. 0.5x, 1x, 2x까지 3가지 모드로 줌을 변경해 촬영이 가능해졌고, 나이트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확실히 카메라에서는 돋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디오줌도 지원해서 브이로그정도는 별도의 장비 필요없이 훌륭한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iOS 13 기본 적용
아이폰 11 시리즈 발표와 함께 iOS 13의 발표, 배포가 이뤄졌습니다. 아이폰 11 Pro에도 역시 최신 소프트웨어가 설치됩니다
다크모드를 비롯해 꽤 많은 부분에 대한 변화가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 11 pro에도 바로 적용되어 있는게 반갑습니다. 최근 배포된 iOS 13.2의 경우, 아직 업데이트를 하진 않았는데 아이폰 11 pro용 업데이트로서 통신사에서는 업데이트를 권장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아이폰 11 pro를 개통할 때 그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요. 또한 추가적으로 보안 요소나 기능 업데이트도 있기 때문에 추후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11 vs 아이폰 XS Max
이어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XS Max와 몇가지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XS모델이랑 비교하는게 가장 정확하긴한데 크기만 큰 모델이기 때문에 가볍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외관적으로 보면, 카메라가 후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또한 후면 재질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변화했는데 두 모델 모두 글래스 재질이라고 합니다. 어찌됐든 충격에 꺠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아이폰을 쓰다가 후면이 깨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꼭 케이스는 사용을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동일한 iOS 13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UI상 큰 차이는 느끼기 어려줬습니다. 동일하게 동기화를 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화면 크기를 제외하고는 두 모델의 차이를 느끼긴 어려웠는데요. 상단에 노치 디자인도 그대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한가지 아쉬움이 ㄴ마습니다. 전반적인 상,하,좌,우 베젤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두께깜도 크게 차이를 느끼긴 어려웠고, 외관상 측면부에서 바꾼점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어서 가볍게 안투투 벤치마크를 통해 기존에 A12칩셋 대비 이번에 아이폰 11 pro에 적용된 A13 칩셋이 더 성능이 좋은지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디스플레이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 11 pro가 조금 더 진한 색감을 보여줬습니다. 밝기는 스펙상 최대 수치에서 175니트 정도 차이가 나는데 크게 그 정도까지 올려서 쓰는 경우가 많진 않아서 그런지 체감이 확 되진 않았습니다
A13 칩셋의 향상된 퍼포먼스
2가지 벤치마크 점수를 비교해보니 대략 9만점 정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이폰 XS 시리즈도 사실 하드웨어가 충분히 현역급이긴 하지만, 이번에 3세대 뉴럴 엔진을 탑재한 A13 바이오닉 칩셋은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소소하게 늘어났고, 생활방수 수심도 2m에서 4m로 늘어났습니다. 확실히 하드웨어 면에서는 신형모델인 만큼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 pro와 아이폰 XS Max를 함꼐 들고다니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완성도 면에선 훌륭하지만, 확실히 아이폰 11 pro라는 신형모델이 주는 매리트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시와 동시에 아이폰 XS, 아이폰 XS Max를 단종시킨 이유도 있겠죠. 아쉬운 점은 무게가 좀 늘어서 아이폰 11 pro Max 모델의 경우 케이스를 끼지 않은 상태에서도 좀 묵직하다는 느낌이 있었고,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개선점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현재 일부 유저 분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는 플레어 현상의 경우, 아이폰 XS시리즈 때도 있던거라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도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추후 아이폰 11 pro 활용이나 좋은 정보에 대한 이야기도 간간히 정리해서 이야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구입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