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악치료사입니다. 

저는 컴퓨터 작업을 밤에 많이 합니다. 낮에는 아이들이 방해하는 것도 있지만, 집중이 잘 안 되기에 야간에 글을 쓰거나 작업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밤에 일하려면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제 방에 형광등은 밝기조절이 안 되어서 저는 스탠드를 사용하는데요. 

방에 불을 끄고 사용하면 너무 밝아요. 그리고 집중도 잘 안 됩니다. 그렇다고 불을 끄자니 키보드가 안 보이기에 타자치기가 힘들고 말이죠. 그래서 이럴 때 유용한 '모니터 조명'을 오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이건 진짜 강추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건 진짜 하나 있으면 너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오늘 이야기할 제품은 바로 ABKO 오엘라 LED 모니터 클립조명 ML01인데요. 가격은 2만 원 중 후반의 가격으로 진짜 작업의 질이 달라집니다. 한번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게요. 

ABKO 오엘라 LED 모니터 클립조명 같은 경우에는 크기에 따라 2가지 모델로 나옵니다. ML01은 대형이며 ML02는 소형인데요. 사이즈만 다르고 사용 방법은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ML01 위주로 살펴볼게요. 

특징으로는 눈부심 / 눈피로 방지, 밝기조절, 타이머 설정, 자동 밝기 조절 센서 그리고 연색성 CRI 80 이상입니다. 

스펙을 보면 우선 자연광과 백색광 그리고 따뜻한 백색광 이렇게 3가지 색온도로 조절이 되며 밝기(조도)가 35cm일 때 380lx(럭스)라고 하네요. 

구성품은 조명 본체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아쉽게도 어댑터는 안 들어있는데요. 보통 멀티 충전기 혹은 컴퓨터에 직결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유는 220v 어댑터까지 선을 길게 사용하는 게 일반적으로 쉬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죠.

전원 연결은 5핀으로 사용합니다. 데이터 케이블이 아니기에 집에 남는 거 아무거나 써도 다 호환이 될 듯하네요. 중요한 건 어댑터인데요. 5V / 1A이지만 그보다 좀 낮은 보조배터리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보시면 왼쪽의 M은 색온도 모드를 변경하는 버튼이고 가운데 전원 버튼은 on /off 그리고 밝기 조절 버튼이며 시계 모양은 40분 후에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모드입니다. 

모니터에 장착할 때에는 이렇게 장력을 이용해서 장착합니다. 의외로 장력이 세서 잘 조여지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건 모니터에 닿는 부분이 플라스틱이라 살살 장착을 해야 흠집이 안 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뒤쪽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1.5m 정도로 바닥의 어댑터에는 연결이 힘들고 아래 사진과 같이 책상 위에 올려놓은 멀티어댑터 혹은 컴퓨터 단자에 직접 물려도 불이 잘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컴퓨터 남는 USB 단자에 물리는 게 제일 선정리가 깔끔할 것 같네요. 

저는 아이맥에 장착했는데요. 좋은 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게 홀을 만들어 놨다는 건데요. 아무래도 비대면 작업을 많이 하는 요즘 PC 자체 카메라를 많이 쓰는 추세라 이렇게 카메라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배려한 것도 장점이라 여겨집니다.

그럼 실제로 ABKO 오엘라 LED 모니터 클립조명 ML01을 장착한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아이맥 27인치에 장착한 사진입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낮에도 그냥 두고 써도 화면을 가리거나 하지는 않네요.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보시면 이렇게 딱 맞습니다. 커브드가 아닌 이상은 잘 맞게 제작이 되어있어요. 그럼 커브드 모니터에는 어떻게 장착이 될까요? 

이렇게 가운데가 조금 뜨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문제는 없습니다. 

실제로 정면에서 보면 티가 안 납니다. 평면 모니터이던 커브드이던 둘 다 사용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이제 사용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이 어두운 곳에서 컴퓨터만 켰을 경우이고, 아래는 모니터 조명을 사용했을 때 사진입니다. 확실히 차이가 나죠? 그냥 봐도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자 이건 커브드 모니터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역시 작업환경이 굉장히 좋아짐을 알 수 있죠. 혹시 '그럴 바에 스탠드 하나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차이가 납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위의 사진이 스탠드를 사용한 사진이고 아래가 ABKO 오엘라 LED 모니터 클립조명 ML01을 사용한 사진입니다. 딱 봐도 차이가 나죠? 스탠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전체적인 밝기가 밝아져서 눈이 부신데요. 모니터 조명은 딱 필요한 부분을 비춰주기 때문에 눈도 안 부시고 작업하기 좋습니다. 

그럼 조도도 바꿔봐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5000k / 4000k / 3000k 색온도를 보여줍니다.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면 되겠죠? 

그럼 한번 얼마나 밝은지도 봐야겠습니다. 우선 이렇게 모니터에 줄자로 길이를 확인한 후에 조도를 재어 볼게요. 거리에 따른 밝기를 LUX로 보겠습니다. 

5cm 거리에서 측정해보니 4300 LUX가 나왔네요. 가까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밝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20cm인데요. 1306 LUX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 정도도 굉장히 밝은 거지만 20cm에서 모니터를 보지는 않으니 참고만 하시고~!

다음은 제원에 표기되어있던 35cm의 밝기입니다. 스펙에는 380 LUX 이상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의외로 1025 LUX가 나왔습니다. 제가 좀 이상해서 각도를 잘 돌려봤는데요 오차범위 ±100 으로 나오더군요. 평균이 1025라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밝게 나왔네요. 

마지막으로 50cm 정도 거리인 바닥에서 측정하니 292 LUX가 나오는군요. 사실 100 LUX만 되어도 어두운 곳에서 작업하기 괜찮은 밝기인지라 이 정도면 충분히 사용할 만합니다. 

그래서 제가 보고 있는 책상 끝에서 측정해 보니 80 LUX가 나오네요. 이건 직광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보입니다. 이 정도면 눈부시지 않게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밝기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모니터 조명을 처음 사용해 보는데요 확실히 유용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가격은 2만 원 후반대인데요. 이 정도 가격으로 작업환경을 좋게 만들어 준다면 한번 사용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해 보며 특히 밤에 컴퓨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하나 꼭 사용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영상에서 ABKO 오엘라 LED 모니터 클립조명 ML01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오늘 글은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1. 전원 on / off

2. 밝기조절

3. 타이머설정 (40분 후 off)

4. 색온도 변경 (3가지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