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NT350XCR-AD3AW (SSD 256GB) 리뷰

최근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여러 장비에 대한 니즈가 이어지고 있고 대표적으로 노트북이 꽤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삼성전자 노트북 NT350XCR-AD3AW도 이러한 유저분들을 위해 가성비 좋은 모델로 선보였죠. 10세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해 가성비를 갖춘 모델입니다. 

먼저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노트북 본체, 충전 어댑터로 되어 있습니다. 가성비 모델인 만큼 별도의 가방이나 파우치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과거 삼성 노트북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과거 디자인은 조금 둥글둥글했었다면 최근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은 각진 형태로 굉장히 심플한데요. 게다가 퓨어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깔끔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보여지는 크기 대비 작게 느껴지며, 상판을 열었을 때 느껴지는 크기가 꽤나 작게 느껴집니다.

스펙상 무게는 1.8kg, 실측시 1.77kg이며 어댑터를 합치더라도 2kg 남짓한 무게인 만큼 휴대성은 꽤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트 구성은 학습용, 강의용 노트북을 찾는 유저를 위한 가성비 제품인 만큼, 별도 젠더나 허브는 추가지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나쁘진 않았는데요. 먼저 좌측을 살펴보면, 전원포트, ,RJ45 유선랜포트, HDMI, USB 3.0포트, USB Type C, 오디오 콤보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캔싱턴락, USB 2.0 포트 1개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하판에는 간단하게 하드디스크와 램을 추가할 수 있도록 딱 그 부분만 별도로 커버가 장착되어 2.5인치 하드디스크나 SSD를 추가할 수 있고, 램규격은 DDR4로 기본 8기가 외 더 필요한 경우 자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간단히 스펙을 정리해보면, 10세대 인텔® 코어™ i3 10110U 프로세서, 8기가 램, 256 NVMe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스펙만 보면 사무용 수준이지만, 간단한 작업까지는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시야각은 솔직히 실망이었습니다. 빛 반사인 줄 알았는데 그냥 패널 자체 시야각이 상당히 좁습니다. 좌우 60도 정도만 넘어가도 일부 색감이 검게 보이더군요. 정면에서 볼 때는 크게 상관없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유튜브 재생, 인터넷 강의 시청, 구글 줌 등 화상회의에는 전혀 손색없는 모델입니다. 4K 스트리밍도 문제없이 지원하며, 따로 가지고 있는 블루레이급 영상도 문제없이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옆에 자료를 띄워 놓는다던지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무거운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멀티태스킹에도 완벽한 대응을 보여줬네요 :)

실제 배터리 사용시간은 100%까지 충전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영상은 4k (2160) 7.3GB 정도 되는 고화질 영상입니다. 노트북 최대 밝기, 고성능 모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평균 CPU 사용량은 약 20%, 램 사용률은 4GB, GPU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사용률은 49%로 영상재생치고는 꽤 사양을 많이 잡아먹는 상태였습니다.

테스트 시작 

0분 경과 - 100% 

30분 후 경과 시 - 87%

1시간 경과시 - 72%

30분, 1시간째 소모된 배터리량은 다음과 같으며, 이를 토대로 계산해봤을 때, 연속 사용 시간은 약 7시간정도로 엄청 길다고 하긴 어렵지만, 잠깐 외근을 나갈 때 사용하긴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전반적인 PC 성능을 체크해주는 PCMARK10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테스트 소요 시간은 약 40분 정도 걸렸네요 :) 점수는  3114점입니다.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3D MARK 팀스파이 테스트도 진행해봤습니다. 300점대로 솔직히 사양이 낮은 온라인게임 정도는 옵션조정을 해서 돌릴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은 어려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몇년전 보급형 제품들처럼 M.2 SATA SSD를 넣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보급기임에도 불구하고 NVMe SSD를 탑재해 전반적인 성능향상이 이뤄졌는데요. 실제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기가비트 유선랜, 블루투스 5.0까진 좋았는데 Wi-Fi 5를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환경에서는 솔직히 와이파이 6 대역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네요 :)

테스트환경 : 아이폰12 프로 맥스 + 슈어 MV88+

키보드는 풀사이즈 페블키보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우측에 숫자키가 있어 엑셀 등 숫자입력시 굉장히 유용하죠. 키스트로크 높이는 낮은 편이라 조금 타건감은 아쉬웠으나,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정리해보면, 삼성전자 노트북NT350XCR-AD3AW (SSD 256GB)은 말 그대로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노트북이었습니다. 10세대 인텔® 코어™ i3 10110U를 탑재해 사무, 강의 시청용 및 간단한 작업용 수준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그 이상으로는 조금 사용이 어려운 제품이었는데요. 물론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주기 때문에 요즘같이 온라인강의, 원격회의 등 노트북은 필요하지만, 그렇게까지 고사양이 필요없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